부처님 오신날 생각나는 법구경 명언

부처님 오신날 생각나는 법구경 명언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음력 사월 초파일을 달리 부르는 말로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이라고 해서 '부처님 오신날'이라고 하는데, 석가여래(釋迦如來), 석가세존(釋迦世尊)이 탄생한 날이란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믿는 종교는 없지만 '크리스마스'나 '부처님 오신날'이나 모두 알고 보면 의미가 있고, 나약한 인간에게 구원을 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봅니다.

 

'부처님 오신날'이다 보니 전에 보았던 '삼사라' 불교영화도 생각나는데 이 영화는 참 감명 깊게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그리고 좋은 법구경 구절과 금강경 구절도 메모해 놓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꼭 절을 다니지는 않지만 전에 법구경과 금강경을 교보문고에서 구입하여 보았는데 아주 오래된 고전과 같은 이런 책에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리와 마땅히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지침을 담겨져 있다고 할까요?

 

  법구경은 부처님의 경지를 설파하고 있으며, 경전의 내용이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법구경을 일독하면 좋을듯 하고, 평소 삶의 방향에 있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깊은 생각이 있는 분들도 읽어 볼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간 삶의 바른 행로를 가르치는 불교 경전, 법구경(法句經)

 

미워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보면 괴로우나니.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마라. 못보면 괴로우나니. - 법구경 -

 

  미워하지도 말고 사랑하지도 말고 살라는 말이 처음에는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지만 오랜 시간을 지나니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구절이었습니다. 특히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이 구절을 유념해야 할 것 입니다. 인간관계에 얽매이다 보면 미워할 수도 있고 사랑할 수 있지만 결국은 모두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을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일에 중용을 지키고 균형있는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일 직장에서 자신과 적이 되는 누군가를 만든다면 이것은 평탄한 직장생활을 하기 어렵게 되는 첩경이고, 또한 누군가를 총애하다가 배신을 당하게 된다면 이 또한 황망한 일이 됩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 놈은 정말 믿었는데,,, 그럴 수가 있나!> 하는 말들이 가끔 들리는 것을 봐도 법구경의 이 구절을 진작에 깨닫았어야 했습니다.

 

나보다 나을 것이 없고 내게 알맞은 벗이 없거든 차라리 혼자 착하기를 지켜라.

어리석은 사람의 길동무가 되지 말라. -법구경 -

 

  사람을 많이 만나다 보면 그냥 사람이 좋기에 같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친구가 술친구, 사회친구가 되기도 하는데 정작에 정말로 인간적으로 도움이 되기보다는 결정적일 때 오히려 부담이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휩쓸려 다니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조금 노력하는 시간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을 알고 지내게 되면 그 사람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로 같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법구경에서는 아래와 같이 혼자서 늘 깨어있는 사람이 되기를 권유합니다.

 

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부지런히 일하고, 자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자지 않는 사람이 되라. -법구경 -

 

모든 일은 마음이 근본이 된다. 마음에서 나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듯이. -법구경 -

 

  법구경에서는 마음을 중시합니다. 어떤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모든 일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평소에도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올바르게 사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입니다. 마음이란 어느 한 순간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항상 같은 곳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이렇게 고요하고 평온한 자세로 살다보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게 되겠지요.

 

마음은 모든 법의 근본이 되어
마음이 주인이 되고 마음이 지배한다.
나쁜 생각을 마음에 품은 채 말하고 행동하면
재앙과 고통이 그가 지은 대로 좇아온다.
수레가 삐걱이며 바퀴자국을 좇아가듯이. ---「쌍요품.1장」 중에서

 

마음은 메아리보다 빨리 울려 퍼지니
지키기 어렵고 다스리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근본을 바르게 하니
그의 현명함이 더욱 깊어진다. ---「심의품.1장」 중에서

 

  지금으로 부터 2,500년전이지만 부처님께서 오시고 이러한 불교 경전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는데 인간이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본성은 같은가 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잘 살게 되었다하지만 중요한 것은 인간이라고 봅니다. 그때에도 사람들이 방황하고 번뇌하는 것들이 바로 인간관계에 의한 것이었고 마음에 의한 것이었고 지금 현대도 또한 그러합니다.

 

법구경은 삶의 의미를 찾아주는 나침반같은 방향을 제시합니다.

 

  살다 보니 너무 바쁘니까, 또는 법구경은 불교와 관련된 경전이니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생각하지 말고 꼭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책들은 읽다보면 생각도 해야되기에 처음에 법구경을 접하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읽다가 생각하다보면 삶이 더 풍부해지리라 봅니다. 불교를 믿어서 법구경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한가 정말로 고민된다면 한 구절 한 구절을 음미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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