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천재음악가에 관한 슬픈 이야기 / 솔개트리오 한정선

어느 천재음악가에 관한 슬픈 이야기 / 솔개트리오 한정선

 

 

많은 사람들이 그가 만든 

노래들을 듣고 부르면서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삶에 힘이 되었을텐데 

 

정작 이렇게 좋은 노래를 만든 사람은 

길거리를 헤메며 노숙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절망적인 삶에 힘들어 보입니다.

 

그가 아무 생각없이 걸으며

쓰레기통에서 음식물을 찾는 모습과

허공을 바라보는 공허한 눈동자에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한때 젊은 시절이 있었고 그 젊음 가운데서 정말로 음악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 중장년층 세대인 40대~50대들이라면 80년대 당시 기억하는 노래들 가운데 솔개트리오의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라는 곡은 정말로 잊혀지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진한 감성으로 깊은 느낌을 주었던 솔개트리오의 노래는 많은 젊은이들이 중얼거리며 따라부르기도 하였는데 어떻게보면 암울했던 시절, 어두컴컴한 다방에서 많은 젊은이들은 솔개트리오의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했던 느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그노래를 들으면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는듯 합니다.

 

 

저도 80년대 대학을 다니던 시절에 익숙했던 솔개트리오의 노래들은 많이 좋아하였고, 지금도 이어폰으로 듣기도 합니다.

 

솔개트리오의 불후의 명곡으로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여인', 등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궁금한 이야기 Y’ 에서 솔개트리오의 주역중의 하나였고 천재음악가로 알려진 '한정선'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너무나 옛날에 유명했던 가수였기에 최근 근황을 보여주는가 하였는데 내용은 놀랍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

솔개트리오의 한정선은 작사와 작곡을 하면서 선풍적인 활동을 하였던 가수였는데, 지금은 부평공원의 노숙자로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1980년대 솔개트리오를 이끌며 대중음악계에 바람을 일으켰던 그가 어느날 자취를 감추었던 그의 지금 모습과 행동은 완전히 다른 사람같았습니다.

 

솔개트리오의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라는 노래는 잊지 않고 있지만 정작 그렇게 좋은 노래를 불러준 사람은 잊어버렸습니다.

어쩌다가 천재적인 음악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되었는지 답답함을 넘어 마음이 아퍼집니다.

우리 사회가 야박하다고는 하지만 어쩌다 이지경에 이르기까지 천재적인 음악가를 '바보'로 만들었는지....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기억하지만 또 많은 것을 쉽게 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바르게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솔개트리오의 한정선이 지금 이렇게 공원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된 연유까지는 아직 상세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SBS가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Y'에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만큼 끝까지 후속 이야기도 보여주기 바랍니다.

 

솔개트리오 한정선씨가 만든 당대의 명곡들과 많은 노래에 따른 음원 수익과 저작권료는 어떻게 되었지는도 궁금합니다.

 

이야기 끝에서 그 당시 노래를 함께하였던 동료들의 도움으로 병원에도 다니게 되었다고 하니 빠른 시간내 회복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솔개트리오 한정선씨에 관한 이야기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다루기보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다 심층적으로 밝혀주었으면 합니다.

 

한정선씨 만나본 적은 없지만, 솔개트리오의 노래는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 안정을 찾고 치유도 하면서 옛날과 같은 음악적 재능을 살려 좋은 노래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제일 행복합니다!

아직도 못다한 사랑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도 갈대밭에 저홀로 우는새는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몰라요 이가슴에 아직도 못다한 사랑

지난밤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여인
내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소리는
잃어버린 그옛날에 행복이 젖어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아직도 못다한 사랑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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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정말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조금 더 편안한 노후를 살수있게 십시일반 도움을 드려야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우리 사회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살아갔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빠른 회복을 다시 빌면서, 전과 같이 멋진 음악가로 활동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하루 왕복 두시간 씩 출퇴근합니다. 그 길에서 '여인', '아직도~' 등 솔개트리오의 노래를 마냥 즐겨 듣습니다. 어딘가에서 음악관련 사업을 하시거나 '건아들'처럼 라이브카페를 운영하겠거니...막연히 생각만 했는데... 너무나 가슴아픈 스토리..... 그 누군가가 팬클럽이라도 만든다면 기꺼이 함께 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께서는 한정선님을 도와주시고, 함께 하여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고픈 제 마음의 부담도 덜어주시길 기대합니다.

    • 좋은 노래로 공감을 주었고, 지금도 솔개트리오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한정선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서, 법률적으로나 금융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돕는 방안이 강구되었으면 합니다.
      특히 저작권료나 음원 사용에 대한 정당한 권리는 꼭 되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외국에서 30년이 되도록 살면서도 고교 대학시절때 심취해 들었던 솔개트리오의 노래들, 특히 <아직도 못다한 사랑>과 <여인이여> 또 들고양이들이 부른 한정선님의 곡 <정든부두>,을 지금도 기억하고 즐겨 부르는데 인터넷상으로 "궁금한이야기Y"를 본 후로는 일주일이 넘도록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시린지 모르겠어요. 한정선씨보다 조금 아래연배지만 거의 같은 세대의 사람으로서 이 가을에 한정선씨의 근황을 접하며 새삼 삶이 너무도 허망하고 쓸쓸해서 말이죠. 20여년이 넘게 그렇게 살아오셨다니 지금도 눈물이 흘러요. 그럼에도 참으로 순진하고 선한 그리고 공손한 말씨며 태도 그리고 해맑은 미소가 세속에 찌들고 오염된 제 영혼을 정화하는 듯 비오듯 눈물을 쏟았네요. 글에 쓰신 것처럼 저작권이며 그의 권리에 대한 법적인 도움과 조사도 함께 이뤄져 하루속히 한정선씨가 건강한 몸과 마음오로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음악을 할 수 있게되길 기원합니다. 제발 돈에 눈이 먼 사악한 무리들이 양심적이고 선한 사람을 등치고 이용하고 상처주어 멀쩡한 사람도 정신분열증(조현병이라 하는)을 일으키게 하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다시는 한정선씨가 마음과 몸, 영혼까지 상처받고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정말 지혜롭고 가슴따뜻한 바른 이들의 도움으로 약이 아니라 사랑으로 자신이 가고자 하고자 하는 일을 함으로써 지금의 병을 치유하고 더나은 보람되고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건강히 이어가시기를, 지금처럼 허하고 쓸쓸한 미소가 아닌 진정으로 유쾌한 너털웃음을 웃는 한정선씨의 미래가 만들어지길 재 온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소망하고 기원하고 기도합니다. 한정선씨의 감동적인 영감의 음악과 노래, 곧 다시금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맺습니다. 너무 훌륭한 글 올려주신 블로거님께 심심한 감사인사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솔개트리오가 불렀던 노래들은 아마도 80년대에 젊은 시절을 하셨던 분들이라면 누구라도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명곡들이 많습니다.
      댓글을 주신 김안님께서도 저와 같이 그때 그 노래를 기억하시고 계시네요.
      우리 사회가 각박하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재능있는 음악가가 자신의 길을 가지 못하고 슬픈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저도 그날 사연이 알려진 이후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음악과 미술을 좋아했던 저로서는 이제 미술은 사진으로 대신하고 음악은 노래를 듣는 것으로 만족하지만, 한정선님께서는 하루 빨리 마음의 병을 치유하시면서 모든 자신의 권리를 찾고 남은 생을 편안하게 그리고 뮤지션으로의 길을 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정선씨의 사연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면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 우연히 이 프로를 오늘 다시보기로 보게 되었어요. 노래는 많이 들어보았는데 누가 부른건지도 사실 잘 몰랐어요. 한정선씨가 작사 작곡한 노래들, 우리들이 많이 들어서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런데 그의 근황은 정말 충격적이었고요. 그의 순수한 영혼이 엿보이는 미소엔 눈물이 날 지경이었죠. 아~~~
      왜 저렇게 된거지??? 궁금했는데 ~~~
      참 궁금합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 도와주고싶다'란 생각을 했어요
      지인들의 도움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니 빨리 쾌유하시길 빌며 다시 좋은 대중가요 써주길 기대해 봅니다

    • 우리에게 늘상 익숙하면서도 많이 들었던 좋은 노래를 만든 사람이 이렇게 어렵게 살아가고 계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셔서 아름다운 나날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루빨리 한정선님의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합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으로 눈물이 납니다. 한땐 안타깝게 돌아가신 천재무지션 김정호씨에 애망한 맘으로 술한잔되면 많이도 부르면서 꽤 눈물도 훔쳤지요. 솔개의 이름 다시금 기운을 내어 푸른창공을 헐헐 날았으면 정말 좋겠읍니다. 제발 다시 볼수있기를...

    • 건강한 모습으로 꼭 돌아와서, 다시 예전같이 음악활동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제 SBS-TV를 통해 예전보다 건강도 좋아지셨고, 솔개트리오 멤버분들과 공연하는 모습도 보니 마음이 찡 하였습니다.
      동생분도 만났셨다니 구정 설날을 보내면서 행복한 시간되시고 앞으로 좋은 날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한정선씨, 솔개트리오를 늘 응원합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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