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장미는 시간이 없다! 부천 장미축제 안내

by photoguide 2017. 5. 21.

부천 장미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화려함의 대명사와 같은 장미, 장미꽃이 만발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산에는 장미꽃 동산이 있습니다.

이곳 백만송이 장미공원에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11일까지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벌어지는 서울장미축제와 견줄 정도로 크고 멋진 꽃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을 찾아 장미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부천 장미축제는 입장료도 없고 출입시간 제한도 없습니다.

편한 시간에 오면 언제든지 꽃을 관람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너무 늦으면 장미꽃이 시들겠지요.

아무래도 유월초 까지는 오셔야 멋진 장미꽃을 감상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장미는 시간이 없다.

 

어느 사진가가 장미에게 묻는다.

너무 붉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고

언제부터 그렇게 붉어졌냐고 묻지만

장미는 답이 없다.

 

스스로 사진의 배경이 되어 버린

빨간 장미 한 송이

 

화려한 순간을

그대로 시간에

담아두려 하지만

결국 장미는 시든다.

 

사진 속의 장미는

영원한 생명을 얻은듯

붉게 그렇게 늘 있지만

그 사진을 찍어 버린

장미는 이미 시들어 버린지 오래이다.

 

이 장미 사진은

2015년도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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