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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사진작가 (5) - 스티브 맥커리, Steve McCurry

by photoguide 2017. 9. 4.

세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를 소개합니다.

Best photographers in the world

 


스티브 맥커리 (1950.4.23~)

Steve McCurry (미국)

 

 

  

스티브 맥커리 스토리

 

"If you wait, people will forget your camera, and the soul will drift up into view."  

 

 

 "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카메라란 존재를 잊을 것이고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속으로 떠오를 것이다."
 

 

다큐멘터리 사진의 거장

인간의 삶을 그대로 찍다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 1950.4.23~)는 1950년 펜실베니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연극예술을 전공했고, 대학시절 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공부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래서 방학을 맞아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와 같은 남미지역과 인도를 여행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스티브 매커리는 1974년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2년 동안 지역신문사인 Today’s post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의 길을 가기 위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인도로 떠납니다.

 

그에게 있어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인도로 간 것은 사진인생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됩니다. 매커리는 아프간 복장을 하고 파키스탄 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 반군 통제구역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필름롤을 옷에 꿰매어 보관하며 활동을 합니다. 스티브 매커리는 위험한 지역을 넘나들며 실로 대단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여정을 한 것 입니다. 이때 찍은 사진들은 뉴욕 타임즈, TIME, Paris Match에 의해 연속적으로 게재되었고, 마침내 보도사진 분야에 있어  최초로 제정된 Robert Capa 금메달을 받게 됩니다.

 

이후에도 멕커리는 이란-이라크 전쟁, 레바논 전쟁, 캄보디아 전쟁, 필리핀 이슬람 반란,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내전 등 무력 분쟁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이러한 그의 작품은 National Geographic에도 자주 기고되고는 하였습니다.

 

맥커리는 1986년부터 매그넘 포토 (Magnum Photos)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는 전쟁이 인간의 얼굴에 어떤 인상을 주었는지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인간의 얼굴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인간적 결과에도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그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후에 잘 알려진 <아프간 소녀> 사진을 보면 그의 작품세계를 잘 엿 볼수 있습니다.

 

맥커리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기반을두고 있습니다. 나는 무심한 순간을 보았습니다. 본질적인 영혼이 밖으로 엿보이고, 사람의 얼굴에 새겨진 경험이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되는 것, 더 넓은 풍경 속에서 잡힌 사람, 당신이 인간의 상태라고 부를 수있는 것을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내기 위한 빛의 여정을 걸어 갔습니다. 아랍인의 복장으로 위장을 하고 아프간 등에서 위기에 놓인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죽음을 담보로한 극환경에서 좋은 사진을 만들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과 연결되어 있다고 높게 평가됩니다.

 

 

스티브 맥커리에 대한 좀 더 상세한 이야기

http://stevemccurry.com/bio

https://pro.magnumphotos.com/C.aspx?VP3=CMS3&VF=MAGO31_9_VForm&ERID=24KL535AWZ

 

세계적 보도사진협회 매그넘의 회원이자 로버트 카파, 올리비에 어워즈 수상, '아프간의 소녀'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대표 사진가 등 알려진 화려한 수식어로 알려진 이면 속에서 스티븐 맥커리는 세계의 감추어진 전쟁과 분쟁에 의한 참혹한 모습들을 찾아내는 것 부터 시작하여 세계 속 장관인 풍경, 인간들의 평범한 삶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생생하고 아름답게 그만의 표현력으로 사진을 찍는다.

 

아프간 소녀 사진

고통받는 난민의 비극적 삶을 사진으로 알리다  

 

맥커리는 1984년 12월 파키스탄 페샤와르 근처의 Nasir Bagh 난민 캠프에서 약 12세의 고아인 "Afghan Girl"을 찍게 됩니다.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지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사진으로 선정되었고, 1985년 6월호의 표지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집니다국제 앰네스티의 브로셔 포스터 및 달력에도 이 사진이 사용되면서 그의 작품은 더욱 높게 알려지었습니다. 이후에 맥커리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National Geographic)팀은 이 사진의 주인공인 샤바트 굴라 (Sharbat Gula)라는 여성을 2002년에 다시 찾아 사진을 찍게 되면서 고통받는 난민의 안타까운 모습을 전 세계에 다시 알렸습니다.

 

 

Photograph by Steve McCurry, National Geographic

 

Above : Gula as photographed in 1984 by Steve McCurry, when she was a refugee in Pakistan.
below : After a long search, McCurry found Gula in 2002, and again took her portrait

 

Photograph by Steve McCurry, National Geographic

 

위의 초상화 (1984년 & 2002 년)는

그녀의 홍채 패턴으로 아프가니스탄 소녀를 식별하는데 사용되는데,

아래 얼굴은 그녀가 30대 때 겪었던 고난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눈에는 그녀가 어떤 불꽃을 잃어 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맥커리는1984년에 찍었던 ‘아프간 소녀’를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 다시 그 소녀를 보게되었는데 그는 직관적으로 바로 그녀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는 소녀를 본 즉시 ‘아프간 소녀’ 임을 알 수 있었지요. 그녀는 여전히 날카롭고 강도있게 응시하는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고 그는 말하였는데 분쟁과 가난의 틈바구니에서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간을 발견한 것 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어느새 덧 없이 나이를 먹었지만 아프간 소녀는 여전히 고달픈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사진,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진의 힘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진 조작에 관한 논란

“ I’m a Visual Storyteller Not a Photojournalist”

 

다큐멘터리 사진을 잘 찍는 맥커리이지만 매의 눈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 그의 작품의 조작됐다는 이의가 제기되며 그는 한때 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2016년에 맥커리는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조작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는 PetaPixel과의 2016 년 5 월 인터뷰를 통해 이를 부인하지 않았으며, 이제 그는 자신의 작품을 "시각적 스토리 텔링"과 "예술"로 정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들이 그가 여행하는 동안 기술자의 실수로 자신의 이미지를 인쇄하고 출판됨으로써 조작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암시했지만 "일어난 일은 제가 책임 져야하는 실수였습니다."라고 그는 깔끔하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포토샵 논란에 대해 “스튜디오 기술자의 실수"인데 "뭔가 더하거나 빼면 안된다”는 분명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2016년 4월 이탈리아 사진가 파올로 빌리오네가 자국에서 열린 매커리의 사진전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후보정이 된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매커리는 그해 5월27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샵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포토샵으로 색깔을 보정하거나 여러 가지 샤프니스를 주기도 한다. 이 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법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나는 (포토샵으로) 뭔가를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과도한 후보정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사진의 구도의 중요성 강조

사진을 찍을 때 구도 잡는 팁 9가지

 

스티브 멕커리는 사진을 찍을 때, 9가지 구도 잡는 방법을 우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1. 1/3의 법칙: 가로와 세로를 3분할해 선이 겹치는 부분에 중심 피사체를 둬라. 사진 속 선이 그려질 경우 그 3분할 선에 맞춰라.

2. 가이드 라인 쓰기: 꼭지점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흐르게 하라.

3. 대각선: 대각선은 역동적이다.

4. 창틀을 이용해 균형 맞추기: 창틀과 문틀의 동그라미와 네모를 활용하라.

5. 배경의 대비 효과를 염두에 두기: 피사체와 배경이 대조되는 지점을 찾아라.

6. 프레임 채우기: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해 크게 담으라.

7. 중요한 눈 찾기: 인물의 두 눈 중 사진 전체의 인상을 결정짓는 쪽의 눈을 프레임 중심에 두라.

8. 패턴 활용하기: 패턴은 아름답다. 그리고 패턴이 방해 받는 풍경은 더더욱 아름답다.

9. 대칭: 대칭은 눈을 편안하게 한다.

 

 

 

이 영상을 위해 사진 사용을 허락한 스티브 맥커리는 영상 마지막에 직접 등장해 이런 코멘트를 남깁니다. "구도는 중요하지만, 법칙이란 깨지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정말 핵심은, 사진을 찍는 일을 즐기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으라는 겁니다."

 

 

스티브 맥커리 사진 명언

Inspirational Steve McCurry Quotes About Photography

 


"If you want to be a photographer, you have to photograph."

 

 

"My life is shaped by the urgent need to wander and observe, and my camera is my passport."

 

 

"I strive for individual pictures that will burn in people's memories."

 

 

"If you want to be a photographer, first leave home."

 

"A picture can express a universal humanism, or simply reveal a delicate and poignant truth by exposing a slice of life that might otherwise pass unnoticed."

 

"Most of my photos are grounded in people, I look for the unguarded moment, the essential soul peeking out, experience etched on a persons face."

 

"The definition of a great picture is one that stays with you, one that you can't forget. It doesn't have to be technically good at all."

 

"Some of the great pictures happen along the journey and not necessarily at your destination."

 

"What matters most is that each picture stands on its own, with its own place and feeling."

 

"It’s important for you to spend your time photographing things that matter to you. You need to understand the things that have meaning to you, and not what others think is important for you."

 

"I think life is too short not to be doing something which you really believe in."

 

"In our contemporary society, one so over-inundated with imagery, it is easy to overlook the power of a single frame to change the way we look at the world, or rally disparate hearts to a single cause. Yet, ours is a society shaped by this very phenomenon."

 

"The photograph is an undeniably powerful medium. Free from the constraints of language, and harnessing the unique qualities of a single moment frozen in time."

 

"We photographers say that we take a picture, and in a certain sense, that is true. We take something from people's lives, but in doing so we tell their story."

 

"Unconsciously, I think I watch for a look, an expression, features or nostalgia that can summarize or more accurately reveal life."

 

"A still photograph is something which you can always go back to. You can put it on your wall and look at it again and again. Because it is that frozen moment. I think it tends to burn into your psyche. It becomes ingrained in your mind. A powerful picture becomes iconic of a place or a time or a situation."

 

"To become a photographer leave your house first."

 

"I think life is too short not to be doing something which you really believe in. Whether you're photographing for yourself, for your job, whether you photograph on the weekends or everyday or once in a while, the main point is having fun and to be exercising your curiosity and to be really in love with what you are doing."

 

"What is important to my work is the individual picture. I photograph stories on assignment, and of course they have to be put together coherently. But what matters most is that each picture stands on its own, with its own place and feeling."

 

스티브 맥커리는 분쟁지역과 위험한 장소를 넘나들며 목격된 많은 것을 피사체에 담으면서 인간의 참담함과 빈곤, 죽음에 관한 장면을 접하며 사진과 삶의 근원적인 깨우침을 접한듯 합니다. 그의 사진에는 휴머니즘이 근본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가 찍고자하는 모든 것은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삶의 자각이라 하겠습니다. 우리는 우리도 잘 알지 못하였던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자문하면서 그의 사진 작품을 다시 봅니다.

 

스티븐 맥커리 갤러리 바로가기

 

http://stevemccurry.com/gall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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