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보/사진전시회

2017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

by photoguide 2017. 9. 16.

영국 자연사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과 BBC방송이 주최하는 2017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최종 후보작품들이 지난 9월 12일에 발표되었습니다.

 

올해 영국의 자연사박물관은 92개국에서 50,000 건의 출품작 중 최종 후보 13 개 작품을 선정하였는데, 심사위원단은 믿을 수 없는 정도의 클로즈 업에서 부터 리얼한 이슈에 관한 표지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샷을 뽑았다고 합니다.

 

2017년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

 

1965년 부터 시작해 금년이 53회째인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가상’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포착된 야생동물을 비롯하여 생생하게 찍은 작품들을 대상으로 독창성과 사진기술 및 창의성을 바탕으로 최고 우수작품으로 꼽힌 한 장의 사진을 ‘올해의 야생사진’으로 선정합니다.

 

우승자에게는 £10,000 (약 $ 13,000)의 상금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최종 발표는 오는 10월 17일이며, 같은 달 20일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사진전시회로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에 의하면 오늘 10월 20일부터, 선정된 사진 53편을 전시할 예정이고 선정작품들 가운데 최고작으로 꼽힌 한 장의 사진을 10월 17일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한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 사진이 최종 우수작품으로 뽑힐지 궁금한데. 

아래는 자연사 박물관이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꼽아보시기 바랍니다.

 


‘올해의 야생동물 사진 작품 13점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2017

 

Swim gym

수영장

 

프랑스 사진작가 로랑 바예스타(Laurent Ballesta)의 수영장(Swim gym)이라는 사진작품입니다.

남극의 빙하 아래에서 헤엄치는 물깨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담은 것인데 그곳이 마치 수영장 같이 보였나 봅니다.

이 사진을 찍은 Ballesta는 "나는 거기가 불편한 것 같은데 그들은 거기서 너무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위 얼음으로 들어오는 잔잔한 빛과 물개들의 활발한 움직임의 조화가 멋져 보이는 자연사진입니다.

© Laurent Ballesta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Arctic treasure

북극의 보물

 

러시아 사진작가 세르게이 고르슈코프(Sergey Gorshkov)의 북극의 보물 (Arctic treasure)이라는 작품입니다.

북극 여우가 거위의 알을 입이 물었는데 정면을 바라다보는 것이 매우 날카로워 보입니다.

북극 여우는 아픈 새를 잡아 먹기도 하지만 6월 초 툰드라에 둥지를 틀고 거위가 알을 낳으면 이것도 노립니다. 눈 거위가 적극적으로 둥지를 튼튼히 지키고 있지만, 여우는 하루에 40 알까지 훔친다고 합니다. 거위 알을 잡을 기회가 생길 때까지 기러기를 괴롭히는데 북극 여우의 입장에서는 아주 먹기 좋은 먹잇감이 바로 보물과 같은 것인가 봅니다.

© Sergey Gorshkov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Sewage surfer

쓰레기 서퍼

 

해마는 떠 다니는 물체를 섬세한 꼬리 돌기로 잡아 당겨 먹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호프만은이 작은 강어귀에서 해마를 지켜보는데 해조류 조각을 놓아주고 길고 뾰족한 플라스틱 조각을 집는 것을 보았다 합니다.

활발한 바람이 바다로 불어 조건이 좋지 않을 때 해마는 더 안정된 뗏목과 같은 것이 필요한데 아마도 면봉이 그런 것으로 이용하려 했나 봅니다.

이 사진은 인도네시아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 Justin Hofman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The power of the matriarch

암컷 가장의 힘

 

황혼 질 무렵, 케냐 마사이 마라 국립 보호 구역 (Maasai Mara National Reserve)에서 사진작가 로이드는 저녁 시간에 코끼리 무리를 기다리고 물웅덩이까지가서 기다렸다고 합니다. 이때 해가 질 때라서 부드러운 빛이 코끼리의 주름을 한층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질감으로 작업하는 것을 즐기는 사진 작가에게는 이것은 아주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한 찬스였다고 하겠습니다.

코끼리와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코끼리 몸의 각기 다른 부위도 찍고 진흙이 묻어있는 귀, 마른 흙 무늬에 덮힌 상처까지 찍을 수 있었답니다.

12 마리의 강한 코끼리 무리를 이끄는 암컷 코끼리의 웅장한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 David Lloyd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Winter pause  

겨울의 일시 중지

 

붉은 다람쥐를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은 북부 동물에게 힘든시기인데 다람쥐를 흑백으로 찍어 겨울의 정경을 자연속에 함께 담았습니다.

 

© Mats Andersson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Resplendent delivery

현란한  먹이 전달

 

먹이 전달(Resplendent delivery)이라는 작품입니다.
보통 더 짙은 숲에 둥지를 틀지만,이 쌍은 코스타리카의 산 제라르도 데타 (San Gerardo de Dota) 구름 숲의 지역에서 나무를 골랐다고 합니다.

빠르고 불규칙한 비행 패턴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눈부신 에메랄드 및 크림슨 바디 깃털과 테일 깃발의 무지개 빛깔의 색이 현란해 보입니다.

수컷은 야생 부리에 야생 아보카도를 물고 주변을 돌아 다니다 둥지로 날아오는 모습입니다.

아보카도를 자신의 부리에 달고 몇 초 만에 먹이를 전달합니다.

© Tyohar Kastiel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Bold eagle

대머리 독수리

 

알래스카의 Amaknak 섬에있는 Dutch Harbour에서는 대머리 독수리가 모여 있는데, 여기에는 어업산업으로 인해 그들의 먹이가 많다고 합니다.

이 독수리들은 1960년대까지 극적으로 감소했다가 서식지 보호 및 농약 DDT의 금지로 인해 다행히도 멸종은 되지 않고 회복세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사진작가 클라우스 니게(Klaus Nigge)의 대머리 독수리(Bold Eagle) 작품입니다.

젖은 깃털로 뒤 덮혀 있는데 쳐다보는 눈빛이 매섭고 정면으로 바라 보는 것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 Klaus Nigge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Bear hug

곰 포옹

 

썰물 대합 조개 낚시를 한 후에 놀고 있는 엄마 갈색 곰과 새끼 봄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는 알래스카의 클락 국립 공원 (Lake Clark National Park)에서 갈색 곰의 가족 생활 사진 촬영을 계획하고있었답니다.

이 강어귀는 곰을 위한 뷔페 장소로 먹거리가 많기도 하고 곰들이 놀기 좋은 장소라 합니다.

 

© Ashleigh Scully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Glimpse of a lynx

시라소니의 힐끗 보기

 

스페인 사진작가 로라 알비아 빌라스(Laura Albiac Vilas)는 시라소니의 힐끗 쳐다보는 눈빛을 찍었습니다.

작가 Vilas의 가족은 Sierra de Andújar 자연 공원을 여행하던중 운 좋게 멋진 장면을 보았는데 거기에는 많은 사진가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Vilas는 이 사진을 찍기 위해 한 시간 반 동안 지켜 보았는데 "동물의 태도는 나를 놀라게했다. 그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단순히 우리를 무시했다"고 Vilas는 말했다고 합니다. 

© Laura Albiac Vilas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Romance among the angels

천사들의 로맨스

 

러시아 사진 작가 Andrey Narchuk은 러시아 극동 지역의 오호츠크 해 (Oshotsk Sea) 탐험에 참여하여 원래는 연어를 찍으려고했다가 물속에서 그는 수천 명의 교미하는 바다 천사들에 둘러싸여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는 매크로 장비로 빠르게 바꿔 가며, 그는 3 센티미터 길이의 쌍을 촬영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번식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바다 민달팽이(Sea angels)들인데 서로의 몸을 비비고 있는 장면을 찍은 것입니다.

© Andrey Narchuk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The insiders

내부자


중국 사진작가 칭 린(Qing Lin)의 내부자들(The insiders)이란 작품입니다.

바다에서 말미잘과 함께사는 흰동가리는 여분의 눈을 입안에 가지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데, 이 모습을 찍은 것도 대단합니다.
입 안쪽에 눈의 여분 쌍을 가지고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것은 물고기의 입안에 있는 기생충 같습니다.

 

© Qing Lin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Saved but caged

구출후 갇히다

 

구출은 받았지만 우리에 갇힌 호랑이 새끼입니다.

6개월 된 수마트라 호랑이 새끼 다리는 올무에 의해 심하게 훼손되었다고 하는데 밀렵꾼들로 부터 보호되어 있는 구출된 호랑이를 찍은 것 입니다.

그런데 이 호랑이 새끼는 평생 동안 Javan 동물원에서 살아야 될 것이라 합니다.

© Steve Winter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Saguaro twist

뒤틀린 선인장

 

미국 사진작가 잭 다이킹가(Jack Dykinga)의 비틀어진 사와로 선인장(Saguaro twist) 작품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위치한 소노란 사막에서 12m나 되는 거대 사와로 선인장의 모습을 담은 것인데 이 선인장은 무게가 약 9t 정도되며, 200년 정도된다고 하니 오래되고 우람한 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선인장은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며 성숙에 따라 위쪽으로 굽은 가지가 돋아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완만하게 새벽 빛이 보일 때  뒤틀린 형태로 감싸보이는 선인장을 찍은 사진입니다.

© Jack Dykinga / 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영국 자연사박물관

13 Best Wildlife Photos Of 2017 바로 가기

Have Been Announced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