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통일전망대, 북녁 땅이 보인다!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의 풍경입니다.


며칠이 지나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남북관계가 잘 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얼마나 잘 될지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도 남북정상회담은 있었고, 여러가지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합의도 번복하기에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하게 된 적도 있었습니다. 좌우지간 만난다는 것은 좋습니다. 만나보면 어떻게 또 방법이 있겠지만, 과연 잘 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할 일 같습니다.


얼마전,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오더군요.


비가 장대 같이 한참을 내리니 바로 올라 갈 수는 없고, 그래서 열차식당으로 갔습니다.

열차식당은 이미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인지 여러사람들이 오고 간 흔적이 역력합니다.

벽에는 누가 왔다갔다고 쓴 낙서들도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 비가 그칠 때까지 잠시 머물며 식사를 했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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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잠시후 멈추자 이제 슬슬 통일전망대로 발길을 돌립니다.


통일전망대, 올라 가는길입니다.

안내판 표지를 따라서 한참을 걸어 올라갑니다.

한 10년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힘들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오르막길이 조금은 힘들다고 느껴졌습니다.


통일전망대에 이르자, 아마도 오랜 세월 기간에 낡은 건축물이 되어서인지 그 옆에 새로운 전망대 건물을 신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깔끔한 회색 느낌의 아담하게 솟아 오른 건물을 짓고 있는데, 금년 말이면 다 지을 것 같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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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외부로 나가 북녁 땅을 바라다 봅니다.

전에도 와 봤지만, 그냥 평범한 해변가입니다.

동해 바다 근처에 있는 해변의 풍경이지만 이곳은 바라다 볼 뿐 갈 수는 없는 곳입니다.


요새 남북관계가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되다보니 방송국에서도 북한 통일 관련 뉴스를 전달하는 배경 장소로 이곳을 선택했나 봅니다.

저 멀리 어느 방송국인지 ENG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무엇인가 찍고 있으며, 리포터도 열심히 무엇을 말 하고 있습니다.

멀어서 들리지는 않지만, 요새 북한에 관한 뉴스가 워낙 많다보니....

다 비슷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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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내부로 다시 들어와 이제 돌아갈까 힙니다.

그런데 전망대 내부 상점에는 술가게가 성업중입니다.

뭐 여기에 와서 속상한 실향민들을 달래기 위한 위로로 술을 파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통일전망대에서 이렇게 많은 술을 파는 것은 좀 보기가 그렇습니다.

'통일'이라는 신성한 간판을 걸어 놓은 전망대에서 팔게 술 밖에 없는지, 아쉽기도 합니다.


고성 통일전망대에 여러번 와 보기는 했지만, 처음에 왔을 때만 조금 신기했을 뿐 여러번 와 보니 평범한 느낌도 듭니다.

다만 북한 땅이 바로 저멀리 눈 앞에서 보인다는 그것입니다.


강원도에서 갈만한 곳으로 고성, '통일전망대'라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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