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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엄청 비싼 사진, 5억원에 매매된 재앙의 소녀

by photoguide 2021. 5. 24.

NFT의 시작과 끝은 과연 어디일까?

 

NFT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매매되기 시작했는데, 얼마전 미국에서 유명한 인터넷 '밈(Meme)' 중 하나인 '재앙의 소녀(Disaster girl)'가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 온라인 경매를 통해 180이더(암호화폐 이더리움의 단위)에 팔렸는데 이것은 우리 화폐로 무려 6억원이나 되는 미친 가격이다. 아니 도대체 어떤 사진이기에 그러한 어마어마한 가치를 갖고 있는지 그 사진을 보면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누군가 그 사진을 샀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Disaster Girl” Dave Roth

 

비싸게 팔린 NFT 사진

원래 불난 집 앞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은 인터넷에서 다양하게 패러디됐는데, 얼핏보면 한 소녀가 불이난 집앞에서 이상한 미소를 짓고 있어  ‘재앙의 소녀’란 제목이 붙으며 인터넷 ‘밈’(Meme)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밈은 우리;나라 인터넷이나 SNS에서 흔히 통하는 짤과 같다고 보면 된다.

 

2005년 1월의 어느 토요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미베인 시에서 소방대원들이 훈련을 위해 일부러 불을 낸 것을 보고 그 동네에 살던 네 살 소녀 조이 로스는 가족과 함께 집 밖으로 나와 이 모습을 지켜봤다. 이때 아마추어 사진작가였던 조이의 아버지 데이브가 카메라를 보라고 했고, 조이는 아빠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 찍힌 사진은 16년동안 인터넷 공간에서 수없이 퍼지고 복제됐는데 이제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통해 원본의 가치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이 사진이 엄청 비싸게 팔리면서 NFT의 확장성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하는 궁금함도 든다.


사진의 주인공인 조이는 NFT의 대체 불가능성이 자신이 찍힌 사진의 가치를 재조명해 줄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등장하는 16년 전의 원본 사진을 경매에 올린 이유에 대해 조이는 "온라인에 한번 사진이 퍼지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고 밝혔는데, 그녀 이제 그 사진을 팔아 자신의 확고한 자산가치로 한 몫을 잡은 것이다.


이제 NFT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술계는 물론, 그 밖의 사소한 영역까지 디지털 세계의 무궁한 가능성과 영향력이 퍼지고 있다. 

 

당신의 사진도 NFT로 비싸게 팔릴 수 있다

지금 찍은 당신의 사진이 수십년 뒤에 수십억원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어 두면 나중에 행운이 따를 수 있다.

찍어라! 그리고 나중에 팔아라!

그 가격은 아무도 모른다.

NFT 사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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