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를 소개합니다.
Best photographers in the world
파울로 로베르시 PAOLO ROVERSI
1947년, 이탈리아 라벤나 출생
1964년 이후 사진을 배우기 시작
파울로 로베르시는 스티븐 마이젤,피터 린드버그와 함께 세계 3대 패션 사진작가 중 한명입니다.
그는 1947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서 1973년부터 파리에서 스튜디오 작업을 위주로 진행하면서 크리스찬 디올,아르마니 세루티, 꼼데 가르송 광고로 패션사진에 큰 영향을 준 포토그래퍼입니다.
파울로 로베르시는 김희선, 송혜교 등 한국 유명배우와도 작업을 한 바 있으며 2011년 3월 10꼬르소 꼬모에서 사진전을 갖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내 인생은 내가 찍지 않은 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MY LIFE IS FULL OF PICTURES I DIDN’T TAKE”
"사진은 현실 그대로의 재현이 아니다"
"인물 사진을 통해 사람의 표면이 아니라 그 사람 안에 있는 영적인 부분을 끌어내 보이는 것"이라며 "너머에 있는 이면, 심연을 찍기 위해 노력한다"고 그는 말했다.
2011. 3. 22일 방한 기자간담회
PAOLO ROVERSI

몽환적인 패션사진의 대가
1947년 이탈리아 라벤나에서 태어난 파울로 로베르시는 1964년 스페인에서 가족 휴가를 보내면서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는 어린 나이에 사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또 다른 열렬한 아마추어였던 바티스타 민구찌와 함께 지하실에 암실을 마련하고, 자신의 흑백 사진을 만들고 인쇄하기 시작했다. 지역 전문 사진가인 네비오 나탈리와의 만남도 그에게는 매우 큰 영향을 주었다. 네비오의 스튜디오에서 로베르시는 많은 시간을 들여 사진 견습을 하고 우정을 쌓아 갔다..
파올로 로베시는 인상적이고 친밀한 초상화와 고전적인 시각적 언어로 가장 잘 알려진 사진 작가이다. 그의 사진들은 과거와 현재 사이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며, 진보적이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그는 1970년에 사진 저널리즘 과제로 프로 경력을 시작했지만, 곧 패션으로 관심을 옮겼다.
1974년 영국 포토그래퍼 로렌스 사크만 밑에서 사진의 기초를 쌓은후 그는 엘르, 마리 끌레르와 같은 매거진 촬영으로 경력을 쌓았고 이후 1980년대 크리스챤 디올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영역을 확장시켰다. 그는 1980년 들어 본격적으로 패션과 광고 캠페인을 촬영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로베르시는 수년 동안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이미지 메이커 중 한 명이 되었다. 한편 1980년대 초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스타일을 계속해서 향상시키는 대형 포맷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그의 작업에 추가했다. 그는 1980년대 패션 산업의 흐름과 맞물려 수많은 매거진 및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루어 나가면서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로베르시는 패션과 초상화 사진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가장 유명한 모델들과 영화배우들을 모두 찍어 나갔다. 그의 사진들은 보그, W 매거진, 배니티 페어와 같은 잡지에 국제적으로 출판되면서, 로베르시의 이름이 알려졌고 또한 주요 패션 및 뷰티 하우스들과 협업하여 콩 데 가르송, 디올, 겔랑에서 아르마니, 샤넬, 랑콤에 이르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면서 더욱 유명한 사진작가로 발돋음하게 되었다. 사진작가로서의 40년 경력 동안, 로베르시는 안젤리, 리브레토, 누디, 스튜디오 그리고 비밀들을 포함한 여러 책들을 출판했고 그의 작품은 전 세계의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되기에 이른다.
지금 파울로 로베르시는 이태리 보그하면 1순위로 떠오르는 포토그래퍼입니다. 강렬한 명암대비와 푸르스름한 기운이 느껴지는 몽환적 분위기의 사진으로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그와 작업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북미권 매체와 셀레브리티들은 전용 제트기를 보낼정도로 유명합니다.

대형 폴라로이드 패션 사진의 거장
로베르시는 "작곡에서 무엇을 제거해야 할지 생각합니다. 그는 가면이 아닌 진짜 피사체를 찍고 싶다"고 말한다.
파올로 로베르시의 사진은 깊고, 드라마틱하며, 동시에 매우 단순하다. 미소와 가짜 표정이 없는 그의 캐릭터는 모델 그 자체이다. 여전히, 그는 케이트 모스, 비요크,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많은 다른 유명한 얼굴들을 찍었습니다.
그는 사진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8×10인치) 폴라로이드를 계속 고집하고 있다. "1980년에 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매력에 빠졌어요. 무엇보다 폴라로이드는 자연 그대로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에요."라고 그는 말한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현실의 반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실의 재해석과 재발견이 로베르시의 철학에 더 가깝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현실적이라기보다는 몽환적이다. 폴라로이드는 흔들리기도 하고 영구히 보존되지도 않는 단점이 있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또한 폴라로이드 특성상 흠이 패이는데 그는 과감하게 스캔을 떠서 작업을 한다고 한다.
올드하지만 강렬한 느낌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간을 정지시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사진을 통해 증조할아버지도 만날 수 있고, 달도 경험할 수 있어요."라고 로베르시는 말한다. 이러한 그의 사진철학은 사진은 근본적으로 빛을 다루는 예술이라는 관점과도 일맥상통한다.
로베르시는 여성 누드사진을 찍을 때도 역시 인물의 피상적인 모습이 아닌 그 안에 잠재돼 있는 영적인 부분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는 행위 자체가 피사체와 교류하는 것이고 만나는 것이죠. 인물의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과 심연을 담아내려 합니다." 그는 작업 과정 중 발생하는 실수를 고치려 하지 않는다. 그 실수에서 의미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변한다.
유행이 시시각각 변하는 패션계에서 일찌감치 그가 사진으로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패션 사진을 빨리 달리는 기차에 비유했다.
"패션은 6개월 사이로 새로운 의상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모델로 바뀝니다. 그래서 이 빠른 기차에 탑승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차에 탔다고 해서 안심할 게 아니라 어느 칸에 탔는지, 되도록이면 앞칸에 타는 게 중요하죠."
즉흥성과 우연성을 계기로 모델의 눈에 담겨 있는 진실성과 개성을 담아내는 그만의 노하우는 언제나 매력적인 사진을 완성시킨다. 또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추구하는 멋은 현대와 과거를 동시에 아우른다.
파울로 로베르시의 더 많은 작품 감상
https://artpil.com/paolo-roversi/
Paolo Roversi | ARTPIL
Paolo Roversi is a photographer best known for his striking, intimate portraiture and classical visual language. His photographs occupy a realm between the past and present, resulting in imagery that feels at once progressive and familiar. Roversi’s inte
artp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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