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옥 카페 바담, 삼릉 소나무숲 인근 고즈넉한 카페 badam
경주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들려서 소나무를 찍는다는 삼릉에 가보았습니다. 사실 소나무숲 촬영은 아침 일찍 가야 하는데 일정상 오후에 도착하니 소나무숲에 비치는 빛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소나무 사진을 찍는다고 삼릉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휴식을 취하려 보니 인근에 고즈넉한 한옥 카페가 보입니다.
경주 한옥 카페 바담 badam
삼릉 소나무숲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카페입니다.
한옥 카페 장독대 사진
카페에 들어서니 전통적인 한옥과 가지런히 놓인 장독들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카페에 들려 무엇을 먼저 먹기 전에 장독대에 홀려서 장독대 사진만 한참 찍어 보았습니다. 물론 한옥마을 같은 곳을 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장독대 풍경이지만 언제 보아도 장독대는 정겹습니다.
전통 된장 파는 카페
카페에 왔으니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사람들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를 선호합니다. 마시는 음료 이외에도 빵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 된장도 파네요. 아마도 카페에 있는 장독대 안에 든 것이 된장인가 봅니다. 우리의 전통 된장을 카페에서 판다는 것이 사뭇 신기하면서 흥미롭습니다.
바담 한옥 카페 실내
한옥 카페의 실내 분위기는 조용하고 인테리어가 차분하게 되어 있습니다. 전등은 우리의 전통미를 살린듯 한지로 곱게 쌓여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창 밖을 보면서 차 한잔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아마도 삼릉에 있는 소나무숲 촬영을 오신 분들은 이곳에 들려서 커피나 차 한잔 할 것 같습니다. 여행을 다니다가 잠시 쉴 곳을 찾다가 고즈넉한 카페를 발견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경주에 오니 카페도 우리 전통 한옥 스타일입니다.
경주 한옥 카페 바담에 관한 스토리는 내돈내고 내가 커피 사 먹고 쓴 내용입니다. 이곳 카페는 방문하시는 분들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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