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상사화 축제,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 붉은 가을의 정취를 만나다
고창 선운사에서 꽃무릇 구경을 하고 이어서 영광 불갑사로 발길을 돌립니다. 고창 선운사에서 영광 불갑사까지는 약 1시간이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생각같아서는 고창, 영광, 함평으로 이어지는 꽃무릇 축제 코스를 가고 싶었는데 일정상 함평 용천사까지는 가지 못하고,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만 보는 것으로 올해의 남도여행은 만족합니다.
불갑사 상사화 축제, 불갑사 꽃무릇 축제
불갑사 상사화 축제인가? 또는 꽃무릇 축제인가? 조금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정식 명칭은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빨간 꽃무릇들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상사화와 꽃무릇은 사실 다른 꽃인데 이미 많은 사람들은 꽃무릇이나 상사화나 같은 꽃으로 알고 계십니다.
상사화와 꽃무릇 차이
상사화는 봄에 잎이 피고 7~8월경에 꽃이 핍니다. 꽃무릇은 9~10월경에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서 노지 월동을 합니다. 어찌보면 둘 다 잎이지고 꽃이 핀다고 할 수 도 있는데 애틋한 모습은 비슷해보입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에 가다
영광 불갑산 꽃무릇 축제는 비교적 준비가 아주 잘 된 것 같습니다.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서 입구에서부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십니다. 불갑산 꽃무릇 축제장에 들어서면 차를 주차하고 꽃무릇이 활짝 만개한 불갑사로 향합니다. 그런데 불갑산 꽃무릇 축제에 오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오전에 일찍 가야 합니다. 오후에는 차들도 많고 사람들도 정말 많습니다.
붉게 피어난 꽃무릇을 보러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갑니다.
불갑산 상사화 꽃무릇 사진을 촬영하시기 위해 가신다면 아주 빠른 아침 또는 새벽 같이 가시기 바랍니다.
상사화가 이쁘게 피어난 곳에는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아 삼각대를 세우기도 곤란할 수 있습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입장료 및 주차 정보
불갑산 상사화 축제 입장료는 성인 1인당 3천원입니다. 그런데 입장료를 받고서 지역상품권으로 바꾸어 주니 사실 공짜와 같습니다. 또한 불갑산 상사화 축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데도 무료입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관람하는데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일정
장소 : 전남 영광군 불갑사관광지 일원
기간 : 23.09.15. ~ 09.24.
불갑산 상사화 축제장 이모 저모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장 입구에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불갑사로 올라갑니다. 불갑사로 올라 가는 길에 양쪽으로는 많은 꽃무릇들이 활짝 만개하였고 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들이 많습니다. 혼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고 단체로 사진동호회에서 오셨는지 떼로 몰려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불갑사로 접어 들면서 본격적인 산사화, 꽃무릇의 붉은 정취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불갑사 꽃무릇 포토 감상
영광 불갑사 꽃무릇 축제장은 가을의 붉은 정취에 취하게 만든다. 꽃구경을 하다 보면 솔솔 불어보는 가을 바람을 등짝으로 느낄 때 보이는 것은 붉은 주단이요 들리는 것은 불갑사의 목탁 소리, 산사의 고즈넉한 풍경이다. 산사의 어느 곳을 둘러 보아도 온통 붉은 주단이 깔린듯하다.
붉게 물든 세상은 절절한 사랑의 아쉬움이었을까?
아니면 사바세계에서 헤매는 중생의 아둔함일까?
불갑사에서 가을의 아스라하고 빨간 정취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불갑사 풍경 갤러리
불갑산 꽃무릇을 보러 왔지만 그래도 사찰에 왔으니 제대로 사찰도 둘러 보고 가면 좋습니다. 불갑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매우 오래된 사찰입니다. 불갑사가 상사화 꽃무릇으로 유명해진 것도 있지만 유래가 깊고 매우 역사가 깊은 절입니다. 꽃무릇도 구경하고 사찰까지 잘 탐방하고 가면 일석이조입니다.
선운사 꽃무릇 포토
선운사 꽃무릇 축제 사진도 함께 보세요.
영광 불갑산 꽃무릇 축제를 가보니 규모면에서는 선운사 보다 더 크게 보여졌습니다. 선운사의 꽃무릇들은 은은한 느낌이라면 불갑사의 꽃무릇들은 무리를 지어서 떼로 피어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운사나 불갑사나 모두 붉은 가을의 향연을 보여주는 것은 같습니다.
길상사 꽃무릇 포토
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가 멀어서 못 가신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성북동 길상사,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 분당 중앙공원에 가시면 지금 활짝 피어난 꽃무릇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가 꽃무릇이 활짝 피어나는 시기로 조금 지나면 모두 꽃들이 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가까운 곳에서 꽃무릇과 함께 가을의 붉은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사화 꽃무릇 사진 찍기 좋은 명소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Magic lily Festival at Bulgapsan Mountain
Magic lilies on Bulgapsan Mountain are listed as one of the 9 Scenic Views of Yeonggwang, and is the largest colony of lllies in Korea. The festival is held around mid-September.
Bulgapsan Red Spider Lily Festival
Every September, red spider lilies cover Mt. Bulgap in Yeonggwang. When the beautiful scene of magicorchestra’s concert excite the atmosphere, experiential programs of 3 folk events such as performing the mission of love, red spider lily rubbing and hanji ceramics, the highlight of the festival, make the place hot. Besides, Yeonggwang stamp rally, exhibitions of magic lily illustrated poems are held, which present the festival with multifarious joy.
Duration :At around September
Location :General regions of the tourism district of Bulgapsa 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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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상사화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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