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포착의 달인, 일상을 재미있게 찍는 홍콩 사진작가, 에다스 웡 Edas Wong
재미있는 사진가
사진을 아름답게 또는 자신만의 특별한 관심 영역에서 멋지게 찍는 사진작가들이 많은데 일상에서 보여지는 순간 포착을 아주 흥미롭게 포착하는 이가 있다면 대표적으로 에다스 웡(Edas Wong)을 꼽을 수 있다.
에다스 웡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다. 그가 언제 태어나고 어떻게 사진을 배웠는지도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그가 찍은 길거리 사진은 인터넷에서 널리 퍼져 있다. 그가 찍은 길거리 사진을 감상하면서 순간포착의 기술도 또한 여기서 잠깐 보고가면 어떨까 합니다.
위의 사진은 흑백의 옷을 입은 두 젊은이가 걸어가면서 한 젊은이가 등에 손을 대고 있는 느낌을 줍니다. 딱 보면 순간의 착시같이 보이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공교롭게도 옷의 디자인이 그렇게 만든것을 흠칫 우리가 봤을 때 마치 손이 등에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순간 포착의 달인
아래 사진은 어떤 사람이 문 옆에 들어서는데 우연히도 광고배경과 합쳐진 순간입니다. 한쪽 손과 다리가 절묘하게 맞춰져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냅니다.
길러리 사진 작가 Edas Wong 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순간의 미묘하고 우연한 순간을 그대로 포착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에다스의 사진들은 몽환적이고 약간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그는 현실에서 잠깐 벌어지는 순간을 초현실주의와 유머를 깃들여 사진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순간을 포착하는 대단한 능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는 주로 홍콩의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다스 웡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주 또한 흥미롭습니다.
애다스 웡의 이야기
BIO | My name is Edas Wong, living in Hong Kong.
Brussels Street Photography Festival International Singles Public Prize 2017.
Honorary Mention, The Independent Photographer, Street Photography Award, September 2017.
Juror’s Pick, LensCulture Street Photography Awards 2016.
Second prize, X Prime (Leica X1/X2) Contest 2014.
Finalists in MSPF, LSPF, ISPF, BSPF and StreetFoto.
"저는 독학으로 길거리 사진을 찍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에다스 웡입니다. 나는 홍콩에서 태어났다. 2005년에 저는 아내와 함께 스웨덴의 스톡홀름으로 이사하여 선도적인 모바일 네트워크의 R&D 부서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습니다. 2년 전, 우리는 그들이 현재 살고 있는 홍콩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고 나는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나에 대한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의 사진 스타일은 몇 년 동안 어떻게 발전해 왔습니까?
저는 풍경 사진을 찍기 시작했지만, 그것은 저에게 제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길"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 후, 저는 2011~2012년에 길거리 사진으로 변신했습니다. 내가 보는 것과 내가 상상하는 것은 "클릭"으로 간단히 포착할 수 있다. 거리 사진 스타일에 관해서는, 지금까지도 내가 어떤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다. 촬영할수록 멋이 없어지고 싶어요. 왜냐하면 새로 찍는 사진마다 전에 찍었던 사진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을 때 선호하는 설정은 무엇입니까?
나는 큰 카메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고정렌즈 35mm 풀프레임 소형카메라에는 항상 배터리가 여러 개 있으면 충분하다. 나는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내 설정에 관해서, 나는 F8에서 F11, 1/250에서 1/400, 존 포커싱과 자동 ISO를 사용한다.
http://shooterfiles.com/2017/01/20-questions-in-hong-kong-with-edas-wong/
유명한 길거리 사진작가
Street Photographer
좌우지간 그는 유명한 길거리 '착시 사진의 달인'이다.
그가 잠깐 바라다보는 현실세계는 어느 한 순간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피사체가 함께 모이면서 또 다른 장면을 보일때 그것이 0.1초라도 에다스 웡은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기록합니다. 이러한 마법적이고 때로는 초현실적인 찰라의 순간을 그는 사진으로 담아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길바닥에 앉아서 폰에 열중하는 젊은이를 누군가가 발로 차는듯한 이미지 입니다. 사실 누가 길에서 실제로 찬거는 아니지만 벽에 그린 배경그림이 하나로 보여지면서 마치 그의 등을 아주 쎄게 강타한 느낌입니다. 길에서 핸드폰 좀 그만보라는 공익광고 사진으로도 써도 될 듯 합니다.
멀리서 보면 마치 큰 가발을 쓴 젊은이가 걸어가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나무와 이미지가 겹쳐서 아주 우스꽝스런 모습이 하나 보입니다. 큰 머리 소년같기도 합니다. 에디스 웡의 재치와 순간포착은 이렇게 대단합니다.
찍을 것이 없는게 아니라
찍을 순간을 우리는 놓친다
에다스 웡의 길거리 사진 작품들은 우리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순간의 이미지와 복합적으로 엮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지나는 순간은 아주 잠깐일텐데 그것을 바로 잡아낸다는 것은 그만의 특유한 길거리 사진스타일이라고 여겨집니다.
그의 작품세계를 보면 우리가 사진을 찍으면서 찍을 것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찍을 순간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