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 · 2021. 12. 30. 12:09
[오늘의 사진]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오순화 시집 , 송년인사
한해가 성큼 지나는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이때 미처 자신의 잎을 떨구지 못했던 단풍들은 이제서야 떨어져 간 밤에 내린 눈 위에 사뿐 내려 앉았습니다. 올해도 바쁘게 늘 그러하듯 또 지나갔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대로 오순화 시인님의 송년인사를 감상하면서 2021년을 마감합니다. 그대의 이름을 부르면 오순화 시집 中 송년인사 그대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그대 올해도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대 올해도 내 눈물 받아 웃음꽃 피워주고 그대 올해도 밉다고 토라져도 하얀 미소로 달래주고 그대 올해도 성난 가슴 괜찮아 괜찮다고 안아주고 아플 때마다 그대의 따스한 손길은 마법이 되어 주었습니다 그대의 품은 오늘도 내일도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