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사진전 - LIFE Photography Exhibition in Korea

사진에 관한 리얼 스토리

The Real Story about Photo

 

수 많은 사진전이 새롭게 열리고, 또 예전에 개최되었던 사진전이 다시 열리고는 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라이프 사진전은 저에게 있어 똑 같은 사진을 다시 감상하는 것이지만 사진에 관한 진정한 이야기가 있기에 다시 또 보고 싶었습니다. 라이프 사진전시전을 찾아 가야할 진짜 이유는 바로 사진에 역사와 이야기가 그대로 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진이다!

인간과 역사의 기록

 

사진 한장 한장마다 갖고 있는 진정성과 역사적 모멘트를 보면 바로 '이것이 사진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라이프 사진전은 우리에게 친숙한 사진전입니다. 아마도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라이프 사진전에 전에도 개최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은 예술의 전당에 있는 한가람미술관에서 사진전이 열리고 있지만 몇년 전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2013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라이프 사진전시전을 찾았던 기억을 더듬어 어제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라이프 사진전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그때에도 감탄사와 정말 좋은 사진이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똑 같은 사진을 다시 감상함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라이프 사진전의 훌륭한 사진을 보면서 한참을 감상하였습니다.

 

 

살아있는 역사를 사진으로

생생한 기록으로 남기다!

 

살아있는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역사로 담아 기록으로 남긴 사진을 보고 싶으시다면 라이프 사진전을 꼭 찾아가 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역사적 현장이 사진에 찍히지 않고 그대로 지나갈 수 있기도 하지만, 바로 그러한 찰라의 순간이 카메라에 담겨 사진으로 남겨진다면 이 사진은 단순한 사진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진이 갖는 힘은 대단함을 뛰어 넘어 역사를 기록하는 것 입니다.

 

인생을 보기 위해, 세상을 보기 위해

To see Life,

To see the World

 

혹자에게 사진은 그냥 어떤 순간만을 담아 간직하는 매개체에 불과할 수 있지만 시대가 흘러가면서 역사적 기록물로 됩니다. 라이프지는 우리가 시대를 살아가면서 사진을 그대로 역사적으로 남긴 작품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간지 ‘타임’과 경제지 ‘포춘’을 창간해 잡지왕이라 불리는 헨리 루스(Henry Luce)는 오래된 잡지사를 인수하여 ‘라이프’지를 만들었는데 그는 “인생을 보기 위해, 세상을 보기 위해(To see Life, To see the World)”라는 슬로건과 함께 모든이에게 사진의 위대함을 알려줍니다.

 

그 이후 라이프지는 사진을 통해 많은 사실들을 사진으로 알려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포토스토리와 같은 방식입니다. 어떤 주제를 사진으로 이어서 사진을 하나씩 보면서 많은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라이프지가 선 보이는 많은 사진들은 인간에 대한 이야기, 세상의 슬픔과 기쁨, 위대함과 비참함, 도전과 극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하면서 사진을 보통 사람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게 한 라이프지가 있기까지는 훌륭한 사진가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로버트 카파(Robert Capa),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aman),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Alfred Eisenstaedt), 유진 스미스(W. Eugene Smith),  마가렛 버크 화이트(Margaret Bourke-White)등 당대 최고의 사진가들은 라이프지를 통해 우리에게 사진이 무엇인가를 그대로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진과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라이프 사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0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라이프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번 라이프 사진전은 4번째 사진전이라 합니다. 라이프 사진전을 가시게 되면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삶의 현장에서 부터 역사적인 순간에 이르기까지 찍은 수 많은 사진들을 만나게 됩니다. 평범함과 역동성, 전쟁과 평화, 투쟁과 승리, 좌절과 극복, 희망과 절망 등 우리 삶의 역사에서 부터 낭만적인 순간 순간 등을 기록한 사진 등을 라이프 사진전에서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프 사진전을 20세기 최고의 기록이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라이프사진전

LIFE Photography Exhibition in Korea

 

라이프 사진전은 이렇게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풍요로운 문명과 비극적 참사가 대비되는 격동의 20세기!

<라이프>의 1,000만장의 아카이브를 선별하여 70여년의 압축된 인간 등정의 역사를 생동감 넘치게 구성한다.

살육이 난무했던 세계 전쟁, 차별과 투쟁한 시민 운동의 역사, 미지의 세계로의 본능이 이끌어낸 우주탐사.

낭만적인 스포츠맨과 화려한 삶을 살았던 여배우, 광기의 시대에 스러져 간 민족의 영웅들.

가장 폭력적이면서도, 괄목할 만한 기술과 과학의 진보를 이루어 낸 시대,

우리의 현재를 만들어 낸 20세기의 맨 얼굴을 만나보자."

- 라이프 사진전

 

위 사진을 클릭하면 라이프 사진전을 개최하는 웹사이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Alfred Eisenstaedt)의 <수병의 키스>라는 작품을 배경으로 사용했습니다.

 

라이프 사진전의 섹션은 크게 네 가지입니다.

 

FACE

TIME

CHANGE

BELLE EPOQUE

 

 

라이프 사진전 이모 저모

 

사진전시실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사진전 전시회 감상 이후 외부 전경입니다.

예술의 전당을 방문하니 라이프 사진전 안내와 함께 떡 하니 들어오는 영화배우가 보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듯 바로 제임스 딘입니다. 1950년대 반항아로 보이면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임스 딘은 영화도 몇 편 출연하지 않았는데 당대의 최대 스타로 부각되었는데, 뉴욕 타임스퀘어를 걷는 제임스 딘을 찍은 사진은 우울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이 라이프 사진전을 대표하는 사진과 같이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라이프 사진전과 함께 제임스 딘과 데니스 스톡과 라이프지에 얽힌 스토리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James Dean: Fifty Years Ago: Dennis Stock 

 

라이프 포토스토리

제임스 딘과 데니스 스톡 이야기

 

위 사진에 얽힌 이야기 입니다. 제임스딘은 오랜 무명시절을 보내다가 1955년 영화 '에덴의 동쪽' 주연을 맡게 되었으나 당시에 그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무명 사진 작가였던 데니스 스톡은 그에게 자신의 사진 모델이 되어 달라 청했는데 처음에는 제임스 딘은  "나는 배우다. 사진 모델은 하고 싶지 않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데니스 스톡은 끈질기게 사진 모델을 해 달라고 부탁했고 마침내 제임스 딘은 데니스 스톡의 제안을 받아 들여 여러 사진을 촬영하게 되었답니다. 이후에 데니스 스톡의 사진이 '라이프'지에 공개되며 제임스 딘은 하루 아침에 일약 스타로 부각되었습니다. 라이프지를 통해 인기 스타가 된 이야기 입니다.

 

영원히 살 것처럼 꿈을 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살아라. 

- James Byron Dean

 

제임스 딘의 명언입니다. “Dream as if you will live forever; Live as if you will die today.” 라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팝 그룹 이글스가 부르는 ‘제임스 딘’이라는 가사에서는 “제임스 딘, 제임스 딘 … 당신은 비록 이유가 없더라도 감정 풍부한 반항아였지 … 당신을 사로잡은 것은 오직 하나 규율을 깨트리는 것 뿐 … 스크린에 비친 제임스 딘, (살아있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궁금해 … 오픈 스포츠카를 타고 영원의 길로 떠나버렸지 … 제임스 딘, 제임스 딘, 당신은 너무 빨리 살았어(Too fast to live), 너무 일찍 죽었어(Too young to die), 안녕, 안녕히…” 이런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에덴의 동쪽》, 《이유없는 반항》, 《자이언트》 등에 불과 3편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24살의 꽃 같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그는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James Dean - Eagles


James Dean, James Dean
I know just what you mean
James Dean, you said it all so clean
And I know my life would look allright
If I could see it on the silver screen

You were the lowdown rebel if there ever was
Even if you had no cause
James Dean, you said it all so clean
And I know my life would look all right
If I could see it on the silver screen

We`ll talk about a low-down bad refrigerator
You were just too cool for school
Sock hop, soda pop, basketball and auto shop,
The only thing that got you off was
Breakin` all the rules
James Dean, James Dean
So hungry and so lean
James Dean, you said it all so clean
And I know my life would look all right
If I could see it on the silver screen

Little James Dean, up on the screen
Wond`rin` who he might be
Along came a Spyder and picked up a rider
And took him down the road to eternity
James Dean, James Dean
You bought it sight unseen
James Dean, James Dean
You bought it sight unseen
You were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bye-bye
You were t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bye-bye
Bye-bye, Bye-bye, Bye-bye, Bye, bye
Oh James Dean

 

 

이 날 사진전에서 제가 좋아하는 사진가인 유진 스미스(W. Eugene Smith) <천국의 정원으로 가는 발걸음>이라는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으며, 또한 필립 할스만(Philippe Halsaman )의 고양이 사진으로 유명한 <달리-아토미쿠스>를 만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 마리 고양이와 의자가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 가는 가운데, 물은 튀어 오르고, 그림을 그리던 달리까지 붓을 든 채 점프를 하는 ‘달리 아토미쿠스’는 정말 사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때는 합성을 하는 포토샵도 없었던 때라, 이러한 작품을 만들려고 수 많은 시도 끝에 성공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몇 번이고 다시 보게 되는 사진작품입니다.

 

The Walk to Paradise Garden, photograph by W. Eugene Smith, 1947.

 

Dalì Atomicus, 1948 © 2015 Philippe Halsman Archive / Magnum Photos

 

좋은 사진이라 웹에서도 가끔 보는 사진이지만, 사진전을 통해 만나는 명작은 더욱 반가웠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진 명작들이 있는데 하나 하나가 주옥같은 사연과 이야기가 있는 사진들입니다.

 

라이프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사진들 하나 하나가 역사와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시간을 내어 충분하게 음미하면서 감상하고 또한 사진에 얽힌 이야기를 기억하고 누군가와 함께 토의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기쁨이라 하겠습니다. 기억해야 할 얼굴, 기억해야 할 시대, 기억해야 할 변화라는 큰 파트별로 우리의 삶이 그대로 기록된 사진전시회였습니다.

 

라이프 사진전 가는 길

한가람 미술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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