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예술마을, 카페와 갤러리들의 독특함

헤이리 예술마을을 거닐다 보면 각각의 많은 건물들이 보입니다.

건물 하나 하나가 특징적이고 독특한 느낌이 물씬 나고, 그 건물에 같이 있는 조형물들도 멋져보입니다.

도시의 단조로운 인테리어와는 달리 역시 예술마을이라서 그런지 하나하나가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똑 같은 느낌의 건물은 없고 나름대로 장르별 예술인들의 성격과 부지의 특성에 따라 달리 지은듯 합니다. 또한 디자인도 제 각각 달라 보는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줍니다.

각각의 갤러리들과 카페 건물들이 한번쯤 발걸음을 그쪽으로 옮기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이 말 그대로 예술적이라고 할까요?

헤이리 예술마을의 카페와 갤러리

사진을 찍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렇게 각각의 건물들이 멋지고 특징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건물도 건물이지만 어떤 건물은 건물 자체가 갠버스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건물의 벽면 앞에 심어진 나무가 그 건물을 배경으로 하나의 또 다른 그림과 같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하얀 건물과 파란 하늘이 도화지의 배경색 같이 보여집니다.

카페 앞에 조화롭고 잘 정렬된 각종 소품의 배치도 보기에 좋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 가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 한잔도 예술이 됩니다.

'커피는 예술이다' 커다랗게 쓰여진 문구와 함께 이곳이 바로 커피박물관이라는 알려줍니다.

아주 오래된 커피 포트가 건물에 매달려 있습니다.

어떤 건물은 간판도 색감적으로 어울리게 배치하여 멀리서 보아도 궁금함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또 다른 갤러리 옥상에는 원반 던지는 사람의 조형물이 있기도 합니다.

고색창연한 유럽의 어느 모퉁이 같은 느낌이 나도록 대낮에도 가로수등이 켜져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어느 건물 테라스에 잘 정리된 파라솔은 지난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게 만듭니다.

빨간 공중전화 박스가 건물 앞에 많이 있습니다.

언젠가 길거리에서 전화를 걸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던 때가 언제였나 갑자기 기억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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