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꾸준히 지적했다.
코로나가 여름이라 주춤한거지 잡힌게 아니다 겨울 코로나 대비해야한다며 강조했는데 정부는 잠깐 잠잠한 틈을 이용해서 홍보와 갈라치기 하느라 사실상 한게 없었다. 심지어는 진짜로 괜찮아진 척 해야했기때문에 인력,공간,예산 등을 더 확보하기 보다는백신도 급하지 않다며 손을 놓고 있었다.
이제 사람 많은곳에서 확진자 터지면 무조건 국민들탓이고 무지몽매하게 거리두기를 안하기 때문이라 한다. 코로나가 주춤한게 정부가 잘 해서이고 이게 안되면 국민 탓이다. 한마디로 니탓이오! 라는 것이 K방역의 실체였다. 그런데 정부는 한국인만큼 마스크 잘 쓰고 방역 잘 지켜준 국민들에게 감사해야 하는데, 이게 정부가 잘해서라는 몽상에 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월 말 국회 시정연설에서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 되며,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었다"며 나홀로 도취에 빠졌다.그로부터 한 달여 만에 문 대통령 발언은 허망하기 짝이 없다.일일 코로나 감염자가 1천 명대를 기록하는 등 K방역이 과연 진짜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다.
병상 부족은 이미 충분히 예측했던 문제였다.
JTBC 취재에 의하면, 3차 유행이 오면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대통령 직속위원회의 보고서를 이미 넉달 전에 청와대에 전달됐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없었고 이제 와서 난리다.
왜 병상이 확보가 안 되고 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담겨 있다는데보고서 작성자들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니, 이게 나라인가? K방역만 하면 병상 확보를 안해도 되는가?
3차 유행이 수도권을 덮쳤고, 어제 기준 코로나 중증환자용 병상은 전국에 41개만 남은 상태입니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던 한 위원은 "병상 확보 제안이 반영이 안 되면서 환자가 쏟아지면 생활치료센터만 늘리는 안일한 대응이 이어졌다"고 비판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정부의 무능함이 도가 지나친 것이다.
결국 알고보면 병상확보도 안하고 백신도 확보 안하고 K방역 잘하고 있다고 정부는 홍보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우선시 한다지만 그럼 미국이나 일본 또는 유럽 각국은 안전성을 무시하고 강행하는건가? 하물며 중국도 백신을 최소 1억개는 확보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 정부는 뭐하는건가?
이제 앞으로 정부는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또 강조하기 위해 많은 홍보에 치중할 것이다. 말로만 하는 알량한 홍보가 알고보면 전부였다.
이제 한국은 의료대란에 휩쓸리고 병상도 없어 국민들은 대기하다 죽는 일도 다반사가 될것 같다. 지금까지 이런 정부는 없었다. 어떻게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말로만 홍보하는가? 우리나라는 화이자 모더나 등 외국에서 먼저 접종중인 백신도 내년까지 확보를 전혀 하지 못한 상황이라니 도대체 뭘 한건지 의문이다.
우리나라가 계약한 백신은 내년말경이나 가능할텐데 정신줄 놓고 확보도 못한 백신을 북한에 나눠주자는 말은 김정은이가 들어도 기가 막힐 것이다. 이러니 북한이 소대가리라 하는건지 모르겠다.
백신도 충분히 확보못하고 병상도 없으니 이제 정부는 핑계거리를 찾을것 이다. 국민이 K방역을 지키지 않아서 감염자가 속수무책으로 증가한다며 통제에 급급할 것이며 외국의 백신 부작용은 무엇보다 더 강조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은 백신 맞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는데 우리나라는 내년에도 1단계 2단계 3단계하면서 말장난의 K방역에만 도취되어 있을 것이다.
도대체 K방역의 실체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정부가 한게 무엇인가?
촛불로 집권해서 코로나로 정권을 홍보하고 유지하고 있는게 전부다. 코로나 사태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라는 문 정권의 자화자찬은 대국민 사기극이며 이게 K방역의 민낯이다.
방역도 실패하고 백신 확보도 실패하고 이제 국민은 절망적이다. 대통령과 정부가 홍보만 떠들고 도대체 한 게 뭐냐는 말이 안 나올 수 없다. 대통령의 무능과 참모들의 무책임 속에서 정부에 대해 무엇을 더 기대하겠는가?
이제 국민들은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게 각자 알아서 해야하고, 예방백신도 없이 불안한 날을 보내야 한다.
K방역은 원래 없었고 그냥 국민들이 마스크 잘 쓴것을 정부의 치적으로 삼은 희대의 국민사기극으로 기록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