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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장미원, 예쁜 장미꽃 사진 찍으러 가세요

by photoguide 2023. 5. 25.

장미꽃이 만발한 계절, 오월의 끝에서 유월의 시작일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장미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시기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장미를 만날 때입니다. 부천의 '백만송이장미원'을 다녀왔다가, 수도권 근방에 위치한 '계양산 장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서울에서는 중랑천 근방에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고 있고, 과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도 장미축제가 있고,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에서도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꼭 '장미축제'라는 행사를 하지 않아도 소소하게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 있습니다. 계양산 장미원이 바로 그렇습니다. 어쩌면 장미꽃을 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장소도 한편으로는 좋습니다.

 

계양산 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가는 길

수도권에 있다면 무조건 공항철도를 타고, 계양역까지 갑니다. 그곳에서 다시 인천지하철을 타고 계산역으로 향합니다. 계산역에서 내리면 4번이나 5번 출구로 나옵니다. 계양산 장미원까지는 버스로 4 정거장 걸리는데 걸어가면 약 30분 정도이고 버스로 가면 5분이면 계양산 장미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걸어가든지 버스로 순환하여 가든지 편하신 방법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일단 급한 마음에 버스를 탔습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 장미원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장미원까지 200m 남았다는 친절한 안내판을 볼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올라갑니다. 버스정류장에서는 10분 내외로 천천히 올라가면 장미원이 나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적하고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조금만 걸어가니 바로 계양산 장미원이 나옵니다. 계양근린공원이라고 표시판이 있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계양구 계양산 장미원이라고 당당하게 쓰여진 안내판을 만납니다. 이곳을 통해 쭈욱 올라가면 양옆으로 나무들이 울창하게 펼쳐진 길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이 계양산 장미원입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들이 식재된 종류와 어느 곳에 어떤 장미꽃들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런데 장미꽃 이름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사실 보아도 특별하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넓게 펼쳐진 계양산 장미원이 시작되는 곳에 작은 물레방아가 시원하게 돌아가고, 그 앞에 수많은 장미꽃들이 펼쳐져 보입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 장미원 전경

계양산 장미원의 곳곳마다 장미꽃들이 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미 활짝 핀 수준을 넘어서 벌써 많은 장미꽃들이 시들어 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주가 지나면 장미꽃들이 많이 질 것 같습니다.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가야지 예쁜 장미꽃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양산 장미원의 특징은 장미꽃도 많은데 의외로 소나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장미꽃 배경으로 소나무들이 조화롭게 있어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꽃들만 활짝 핀 것 보다는 이렇게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서 보이는 풍경이 더 아름답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계양산장미원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예쁜 장미꽃 사진

계양산 장미원에서 찍은 장미꽃들입니다.

한 송이 한 송이마다 독사진으로 찍어줍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장미꽃의 꽃잎이 완벽하게 모두 싱싱했으면 좋았는데, 날씨가 더운 것인지 꽃들이 일찍 피었다가 지는 것인지 꽃잎 모서리가 벌써 색깔이 바래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꽃잎들이 완벽한 자태를 보이는 장미꽃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쉽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들어 버린 장미꽃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장미 포토는 단체사진 보다 독사진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호도는 다르겠지만 장미꽃은 유독 한 송이가 더 상큼한 매력을 줍니다.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장미꽃
계양산 장미원 ⓒPhotoGuide.com

 

우리의 삶도 장미꽃 같다

아름답고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화려한 꽃잎을 자랑하던 장미꽃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들어 버립니다. 자연의 모든 만물이 그러하듯이 우리 인간의 삶도 또 그렇습니다.

 

장미꽃
시든 장미꽃  ⓒPhotoGuide.com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변화는 단지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또는 빨리 다가올 뿐입니다.

그렇지만 시든다고 슬프거나 불쌍한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 또한 자연의 섭리이고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삶을 그대로 긍정하라! 프레드리히 니체의 말입니다.

 

장미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Photo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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