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태안에서 경북울진까지 한반도 동서를 잇는 숲길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지만 사실 먼 나라인 스페인까지 가서 걷는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어려운 입니다. 그러나 국내에 이렇게 멋진 숲길이 만들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전체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동서트레일의 일부 구간이 개통되었습니다.
동서트레일, 한반도의 산티아고 순례길
최근에 동서트레일 숲길중 최동단 울진 구간 중 시범 구간이 개통되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개통된 구간은 울진 구간 가운데 망양정부터 성류굴 등으로 이어지는 20km 시범구간인데, 지금 가면 숲의 다양한 풍경과 산림의 생태를 볼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 충북, 대전, 세종을 거쳐 충남까지 이어지는 총 849km의 숲길로 조성되는 동서트레일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보다 50km가량 더 긴 길이라 합니다. 이 가운데 경북이 차지하는 코스 거리는 275.2km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는 가장 긴 구간입니다. 동서트레일 코스가 전체적으로 모두 조성이 된다면 세계적인 걷기 코스인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 같습니다.
동서트레일 코스
동서트레일 코스는 광역 단체 5곳 내 시·군 21곳, 읍·면·동 87곳에 걸쳐진 긴 생태숲길입니다. 구간당 평균 거리는 약 15㎞씩 잡혀 있습니다. 동서트레일 코스는 총 55구간으로 나뉘어 있는데, 걷기 쉬운 평평한 숲길뿐 아니라 오르막인 언덕길, 내리막 산길 등 다양한 코스를 통해 걸을 수 있다니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리라 봅니다. 한편 숲길을 걷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어가도록 거점 마을 90개를 지정하고, 야영장 43곳도 만들 예정이라 합니다.
산림청 동서트레일 상징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의 상징을 담은 상징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명 BI(Brand Identity)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동서트레일 상징표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솔방울 모양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숲을 대표하는 나무가 '소나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적정한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특히 동서트레일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이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안면도에도 소나무가 무성하고, 울진에도 금강 소나무숲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솔방울' 표식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동서트레일 상징표에는 솔방울 안에 숲길을 그려 넣었고, 솔방울의 나뉘어진 네 부분에는 하늘과 땅, 나무와 강을 의미하는 표식을 디자인으로 형상화하였습니다. 차후 동서트레일 구간이 모두 완공되어서 숲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새로운 안내 체계를 통해 이용자들이 친밀감을 더 가질 것이며, 이용등급 등을 통해 동서트레일 정보 제공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새로운 사진 명소로 기대되는 동서트레일
멋진 숲길이 조성되었다니 풍경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아마도 동서트레일 55개 구간마다 특징적인 멋진 풍경을 담은 사진을 찍어 둔다면 '자연화보집'으로도 발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멋진 풍경을 그대로 담은 '풍경사진집'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산림청이 만일 아이디어가 있다면, 동서트레일 구간을 전부 개통하면서 동서트레일 사진공모전을 하면 정말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동서트레일 사진공모전에 나온 사진들을 세계적으로 알린다면 멋진 한국의 풍경을 보고 한번쯤 와 보고 싶은 매력을 느낄 것입니다.
동서트레일 코스가 완공된다면 멋진 한국의 숲길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서트레일 사진공모전이 개최되기를 기대합니다. 사진공모전은 꼭 국내인을 대상으로만 하지 말고 인터넷이나 앱 등을 통해 세계적인 풍경사진 공모전으로도 발전시킨다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에 버금가는 멋진 핫플레이스로 등극할 것입니다.
한국의 걷고 싶은 길, 동서트레일이 하루 빨리 완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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