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가을 단풍사진과 가을시 / 가을의 노래

by photoguide 2017. 11. 17.

가을 단풍사진 모음입니다.

 

푸르던 잎새들이 알록달록하게 세상을 물들이는 가을이라는 계절과 함께 하면서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사진 파일을 정리하다가 단풍사진만 따로 모았습니다.

 

빨간 단풍, 노란 은행잎, 바닥에 뒹구는 잎새들 하나하나가 이번 가을을 또 아름답게 수 놓았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단풍사진은 배경에 대비하여 찍는 것이 이쁘게 나오는데 역광을 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풍 사진을 빛의 정면이나 살짝 돌려서 역광을 이용하면 색조가 훨씬 더 강조되고 돋보입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을 보내는 일상에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단풍도 끝물이 되어 이제는 빨갛게 보이던 색깔도 퇴색되어 갑니다.

 

시간은 참으로 빨리 지나는듯 단풍으로 물들었던 나무는 어느새 앙상한 가지가 드러나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비라도 내리면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겨울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한해를 보내면서 가을의 단풍은 그렇게 또 지나고 있습니다.

 

늘상 단풍은 거기서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건만 해마다 단풍은 새롭게 다가왔다 갑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찬바람은 더 차갑게 다가오고 단풍은 내년에 다시 보기를 기대해야 합니다.

 

그 뜨겁던 여름에 풍성한 잎새가 초록으로 세상을 수 놓았다가 가을이 오면서 형형색색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였던 단풍은 이제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용혜원 시인의 가을 시 한편을 읽으며

단풍 사진을 보면 더 좋을듯한 시간입니다.

 


가을의 노래
 
가을에 낙엽 지는 거리를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을을 말할 수 없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가을에 비 내리는 거리를

홀로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을을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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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에 가보지 않은 사람은

가을 색을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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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질수록

가슴속으로 파고들어 와서는

고독만 남기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달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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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내리는 거리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에스프레소는

가을을 더 깊이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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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내리는 빗물에

가을이 떠내려갑니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는 추워지고

가을은 이 거리에서도 퇴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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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홀로

거리를 걸어보지 않은 사람은

가을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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