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국립중앙박물관 가는길에 오솔길을 만나다

by photoguide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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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촌역 가까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보았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제 주변도 잘 정돈되었고, 볼만한 것도 많았습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던 때가 2010년쯤인가 였던 것 같은데, 거의 7년만에 다시 와보니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물관 정면에 있는 정원과 호수도 멋지게 꾸며져서 밖에서도 사진을 찍을것이 많고, 산책을 하여도 좋은 코스라고 여겨집니다.

 

이촌역 2번 출구로 가면 박물관까지 가는 길이 아주 찾아가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지하철에서 내려 이촌역 2번 출구로 이어진 통로를 따라가면 무빙워크도 있어 편리하게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제가 전에 왔을 때는 이촌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어 왔던 것이 기억나는데 지금은 무빙워크도 설치되어 아이들이나 노약자분들도 박물관에 가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이 있는 지하철 출구로 나오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쪽이 나오는데 바로 들어가려다 정문 입구로 가보니 오솔길이 있었습니다.

 

박물관 오솔길은 정원 속에 또 다른 작은 공간과 같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느낌인데, 지금은 겨울철이라 나무들도 썰렁해보이지만 여름에는 울창한 숲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 보입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오솔길을 따라 가니 연못도 보입니다.

 

연못은 얼음은 꽝꽝 얼어붙어 있었지만, 햇살이 비쳐 얼음은 반짝이었고 그 위에는 낙엽들이 미처 가라 앉지도 못하고 그대로 같이 얼어버렸습니다.

 

연못 주변에 있는 몇몇 나무들은 지난 가을 빨갛게 물들었던 단풍잎을 미처 다 떨구지도 못한채 앙상한 가지들만 남겨져 있었고, 빈 벤치는 썰렁하게도 보입니다.

 

오솔길은 그리 크지도 않고 아담한 분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가 밖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최적의 장소같이 보여집니다.

 

정유년 한해가 끝나가는 12월에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안에서도 볼거리가 많지만 밖에서도 볼만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가는길

 

National Museum of Korea

 

How to ge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If you go to by subway, get off the Ichon Station

Ichon Station (Seoul Subway Line 4 & Gyeongui-Jungang Line), Exit 2. 
The subway station is connected to the museum

 

 

 

국립중앙박물관 가는길에

만난 오솔길 풍경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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