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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가을이 왔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가을의 풍경이 보여지기 시작합니다.
맑은 파란 하늘과 서서히 갈색으로 변해가는 가을의 풍경은 여러해동안 우리가 보았지만 또 새롭습니다.
거리를 걷다가 도심에서 만나는 가을의 풍경은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산들거리는 강아지풀 그 위에 가뿐히 앉아 있는 사마귀는 가을의 파수꾼 같이 보입니다.
어디서 부터 가을이 시작되었는지 지켜보면서 사마귀는 그냥 그렇게 그자리에 있습니다.
파란 하늘은 언제보아도 가을을 돋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살짝 비치는 하얀 구름은 가을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모자이크와 같습니다.
땅에는 곡식들이 익어가고 하늘은 푸르른 이때, 어느새 한해가 벌써 지나는 것을 느낍니다.
가을입니다.
당신의 가을도 멋진 풍경이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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