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이 있는 날, 블러드문이 뜨다!
저녁이 시작되면서 하늘을 보니 블러드문이라는 월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밤 오후 7시 16분부터 8시 41분까지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나타난 것입니다.
붉은 달이라서 블러드문, 레드문 이라 부르는 것이 바로 이 달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달은 처음 본듯 하기도 합니다.
달이 이렇게 뻘겋게 보이니 묘한 느낌도 듭니다.
달이 붉게 변하니 조금은 느낌이 이상했지만, 그래도 달의 이런 색다른 풍경을 보니 멋지기도 합니다.
개기월식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월식이 끝나면서 달은 서서히 다시 제 모습을 찾아갑니다.
개기월식이란?
태양-지구-달 계에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개기월식이 자주 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 같은 개기월식은 몇 백년만에 한번씩이라니 이것도 참 구경하기 힘든 자연현상이라 하겠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진 붉은 달이 다시 천왕성을 가리는 특이한 현상으로 보통 개기월식은 1년 반만에 발생했지만, 동시에 천왕성 엄폐 현상이 일어나는건 향후 200년 안에 볼 수 없는 희귀한 현상이라 합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그래도 다행히도 미세먼지가 오늘 밤에는 많지 않은듯 닭이 밝아서 좋습니다.
달은 보고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소원들은 빌어보셨는지요?
개기월식이 끝나고 휘엉청 밝은 달이 밤하늘에 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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