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에 내장산 내장사를 방문하였습니다.
가을 단풍이 강원도에서 출발하였다는데 아직 전라북도 정읍까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내장산은 초록으로 보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붉은 주단으로 짙게 깔릴 것 같습니다.
재작년에 내장산에 단풍 구경을 갔는데, 올해도 가볼까하여서 미리 가보았지만 내장산 단풍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수 많은 단풍 명소가 있지만 단연코 내장산 단풍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곳곳마다 붉게 물든 내장산의 단풍을 아직도 못 보셨다면 올 가을에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내장산 단풍 절정 시기 방문을 위한 정보입니다.
내장산 단풍 현황
2023년 10월 16일, 이번 주 내장산 단풍 현황입니다.
내장산은 아름다운 붉은 물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단풍의 때가 아니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듯 그렇게 방문객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내장산에서 단풍을 가장 멋지게 만나는 곳이 바로 단풍터널입니다.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내장사까지 약 300 거리를 걸어가면서 보는 단풍 구경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아직은 초록색이지만 빨갛게 단풍이 물들면 황홀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지금은 단풍이 아직 들지 않아서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단풍터널에 단풍이 물들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걷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특히 주말은 더욱 그렇습니다. 만일 내장산 단풍터널에서 멋진 단풍을 여유 있게 보고자 한다면 평일 이른 아침 시간에 이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내장산 단풍을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새벽에 해가 바로 뜨기 직전부터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풍을 찍고자 내장산 단풍터널을 왔는데, 어쩌면 단풍보다 많은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을 수도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살짝 아침 안개를 머금은 단풍길을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내장산 단풍 절정 시기
그렇다면, 도대체 내장산 단풍 시기는 언제인가?
단풍이 가장 보기 좋게 절정으로 물드는 시기는 첫 단풍이 시작되고 2주가 지난 때라 합니다.
2022년에는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일~21일, 중부 지방에서는 10월 31일~11월 2일, 지리산과 남부 지방은 10월 28일~11월 5일 사이에 첫 단풍이 물들었는데, 대체적으로 금년도 단풍의 절정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느릴 수 있습니다.
올해 이미 설악산은 단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내장산까지 내려오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내장산 단풍의 절정 시기는 매년 11월 초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날짜로 본다면, 내장산 단풍은 11월 6일로 봅니다.
그런데 뭐 11월 6일을 전후로 하여 평일날 오시는 것이 가장 좋은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장산 단풍, 이곳은 이미 가을의 가장 멋진 핫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참고로 작년까지만 해도 내장산에 방문하기 위해선 약 만 원 정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금년부터는 무료입장입니다. 그런데 내장산 정상까지 가는 케이블카는 돈을 내야 합니다. 케이블카 비용은 성인 기준 왕복 10,000원입니다. 물가가 오르다 보니 역시 이곳도 예외는 아니라 케이블카 비용이 작년보다 1천 원이 오른 것 같습니다.
내장산 정상까지 가는데 등산으로 갈 수도 있는 분은 걸어서 가도 되지만 힘들다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한 가지 좀 케이블카를 타려는 분들이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1~2시간을 대기할 수도 있습니다.
내장산 단풍 현황, 2023년 10월 16일
단풍이 절정으로 물들기 이전이지만 그래도 성질이 급한 친구들은 재빠르게 빨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가지 끝 일부에 서서히 빨간 기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월 말, 빠르면 다음 주부터는 단풍이 들것으로 보입니다.
내장산 단풍 절정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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