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사진 잘 찍는 비결, 황금비율의 비밀을 알고 계십니까?
The Golden Ratio and Photography
황금비율의 비밀
EBS에서 다큐프라임이라는 제목으로 황금비율에 대한 방송을 8월 18일~19일 오후 9시 50분에 하였습니다. 그런데 「황금비율의 비밀」이라는 내용이 아주 흥미롭고 지금까지는 몰랐던 어떤 비밀을 밝혀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자연에 숨은 황금비율의 비밀의 실체를 밝히는 것인데 혹시 예술이나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보았으면 합니다.
황금비율이 사진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의문이 드는 사람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 황금비율이 결국 사진의 구도와 핵심적으로 연결되며 멋진 작품을 만드는 키포인트라는 사실입니다. 이 방송을 잘 보시면 사진이 빛과 노출을 잘 이해하고 쨍하게 찍으면 될텐데 하는 수준을 뛰어 넘어 어떻게 사진의 구도를 잘 잡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쨍한 사진이 얼핏 보면 멋진 사진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구도가 결여된 사진은 좋은 사진이라 할 수 없습니다. 바로 사진구도에 어떤 비밀이 있다는 것입니다. 황금비율이 결여된 사진은 그냥 빛을 담은 사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A------------------------C------------B
황금비율은 선분 AB상에 점C를 잡고, AC: CB=AB : AC가 되도록 분할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 때 비(比) AC : CB를 황금비(黃金比)라 한다.이 비의 값은 위의 비례식에서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값은 1:1.618 입니다. 황금비율과 사진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피보나치 수열에 대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오나르도 피보나치(1170~1250)는 이탈리아의 수학자로 유명한데, 피보나치 수열이란 앞의 두 수의 합이 바로 뒤의 수가 되는 수의 배열을 말합니다.
1, 1, 2, 3, 5, 8, 13, 21, 34, 55
한 변의 길이가 피보나치 수열인 1, 1, 2, 3, 5, 8, 13, 21, ... 인 정사각형을 그리고 각 정각형에 사분원을 그리고 연결시키면 나선모양이 보여집니다. 이와 같은 논리의 수열을 처음 알린 사람이 피보나치여서 이것을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잘 찾아보면 피보나치의 수열은 해바라기, 앵무조개 등 자연 속에서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수의 논리를 구도화 시킨 것이 바로 이렇게 보여집니다.
황금비율을 사진촬영 구도에 적용하라!
황금비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가장 조화가 잡힌 비율이라고 알려졌는데, 네모에 있어 가로와 세로의 길이의 비가 황금비인 사각형이 가장 멋지고 좋은 직사각형으로 일반 사람들은 생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황금비율은 우리의 예술 각 분야에 있어서도 많은 활용이 있었는데 특히 건축이나 ·조각, 회화, 공예 등 조형예술에서는 그 원리를 알든 모르든 아름답다는 관점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플 로고를 만든 디자이너는 자신이 황금비율을 모르면서도 멋지게 만든 로고가 결국은 황금비율에 놓여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진을 찍으면서 구도를 잡을 때 알게 모르게 황금비율로 보면 자연스럽게 사진이 멋지게 찍힐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황금비율이 사용되는 것은 우리의 주위에서도 많이 쉽게 볼 수 있기도 한데, 이것을 사진 촬영 구도에 한번 사용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황금비율을 카메라의 구도에 적응시킬때 파인더의 창을 3등분하여 보면 다음과 같이 보여집니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보면, 다음과 같은 사진의 구도가 잡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DSLR 카메라를 처음 사고 입문하면 무조건 찍고 싶은 피사체가 많을 것 입니다. 그런데, 황금비율 구도에 입각하여 파인더창을 잘 보시고 생각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사진을 잘 찍는 비결은 많이 찍어 보는 것도 좋지만, 사진구도를 잘 보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황금비율을 적용한 사진이 훨씬 좋다
이미 외국에서도 황금비율과 사진구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고, 사진촬영에 황금비율을 적용시켜 좋은 사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구도를 잡는 기술도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실험도 필요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진촬영 구도에 관한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여겨집니다. 황금비율과 사진구도에 대한 이야기를 잘 보시고, 혹시 본인의 사진중 왠지 잘 나온것중 이러한 구도가 알게 모르게 적용된 것은 없는지 찾아보시면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가끔 보면 색감도 별로이고 쨍하지도 않은데 자꾸 눈길이 가는 사진은 아마도 황금비율 구도가 적용된 사진일지 모릅니다.
황금비율과 사진구도
About the Golden Ratio and Photography
https://pamphotography.blog/2011/08/06/the-golden-ratio-phi-and-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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