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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과 로또 인터넷 판매

by photoguide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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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명당을 찾아라!

 

로또 당첨번호를 조회해 볼 때 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로또 명당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로또를 어디서 사면 당첨될 확율이 높다면, 로또 명당이 어디에 있고 거기서 사고 싶은 것은 당연해보입니다.

 

로또 명당이 있다면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로또가 가장 많이 당첨된 지역 10곳을 찾아 보았는데, 부산의 부일 카서비스는 무려 지금까지 33번의 1등 당첨이 나왔고 서울의 스파라는 곳도 28번의 1등 당첨이 나왔으며 이외에도 여러명의 당첨자가 같은 로또판매점에서 당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로또 명당이라 알려진 곳은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긴 줄이 늘어섭니다.

 

 1. 부일카서비스 (당첨횟수 33) 부산 동구 범일동 830-195번지 부일카서비스 지도보기 
 2. 스파  (당첨횟수 28) 서울 노원구 상계동 666-3 주공10단지종합상가111 스파 지도보기 
 3. GS25(양산혜인점)  (당첨횟수 11) 경남 양산시 평산동 31-5번지 GS25(양산혜인점) 지도보기 
 4. 일등복권편의점  (당첨횟수 10) 대구 달서구 본리동 2-16번지 1층 일등복권편의점 지도보기 
 5. 로또명당인주점  (당첨횟수 9) 충남 아산시 인주면 신성리 188-8 로또명당인주점 지도보기 
 6. 로또휴게실  (당첨횟수 9) 경기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143-4번지 세원빌딩별관1층 로또휴게실 지도보기 
 7. 버스판매소  (당첨횟수9)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440번지 신세계앞 버스판매소 지도보기 
 8. 세진전자통신  (당첨횟수 9) 대구 서구 평리동 1094-4번지 세진전자통신 지도보기 
 9. 행운복권방  (당첨횟수 9) 경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128-2 행운복권방 지도보기 

10. CU노서점  (당첨횟수 8) 경북 경주시 노서동 178-12 1층 CU 노서점

 

 

 

로또 당첨 확율

 

매주 토요일이면 자신이 구입한 로또가 당첨되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이지만, 사실 로또가 당첨된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로또 당첨 확율을 따져 본다면 45분의6 X 44분의 5 X 43분의4 X 42분의 3 X 41분의2 X 40분의1 입니다 .정확히 8145060분의 1 입니다. 약 8백만분의 1일이고 정확히는 8백1십3만5천60분의 1입니다. 그런데 내가 바로 그 당첨 확율의 주인공이 되리라 생각하고 사는 것이 로또 입니다. 로또의 당첨 확율이 그렇게 희박해도 나는 당첨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로또 당첨 확율로 본다면 당첨되기가 정말 어려운데 대한민국의 수 많은 로또판매점에서 몇 몇 로또판매점은 높은 당첨율을 보이고 있으니 이 또한 신기한 일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한 장소에서만 10번이 넘는 당첨자가 나오는지 그것도 궁금하고 당첨된 곳에서 또 당첨되기도 한다니 믿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로또 맞은 사람

 

사람의 심리상 자신이 구입한 로또가 당첨되기를 바란다면 아무래도 로또가 많이 당첨되는 곳에서 구입하기를 바라겠지요. 또한 이러한 보통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지면서 너도 나도 로또 명당이라는 곳을 찾아 갈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로또 명당은 원래 우연히 로또가 당첨되었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대거 구매를 하니 당첨 확율이 높아진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정말 로또를 맞은 사람은 로또판매점 주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년간 로또 판매액 1위를 차지하였다는 로또 판매점은 수억원대의 판매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고도 하니 로또판매점 주인이 로또 당첨된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로또 당첨자가 나온다는 이른바  ‘로또 명당’이 되면 연 수입 1억 원을 넘게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로또 판매 사업자가 되기 위한 경쟁도 더욱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작년의 경우 로또판매점 650곳 모집에 8만 2,200여명이 몰려 무려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니, 인기를 실감하겠습니다. 이제 로또판매점 내는 일도 어렵습니다. 로또판매점의 수익이 좋다보니 처음에는 작은 편의점 구석에 로또 판매대를 놓았다가 로또가 너무 잘 팔리니 로또전문점으로 바꾸었다는 소식도 들리는 걸 보면, 아무래도 로또판매점이 짭짤한 수익이 있다는 것이 맞습니다.

 

 

 

"믿을 건 로또밖에 없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복권 판매액이 갈수록 늘면서 올해 복권 발행액은 지난해 세워놨던 계획보다 1천700억 원이 많아진 4조 4천5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한편 가장 많이 팔리는 로또는 내년부터 인터넷으로도 살 수 있게 되었다니 암암리에 로또가 더 많이 팔릴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로또에 사람들이 그렇게 목매는 이유는 절박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내에서 로또 최고 당첨 금액은 2003년 4월에 나온 407억 2200만원이었다는 뉴스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입니다. 그 이후 로또는 더 큰 바람을 타고 너도 나도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평생을 벌어도 못 벌돈을 이렇게 로또 한장으로 인생을 역전할 수 있다는 꿈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인터넷으로 로또를 살 수 있게 된다면 사람들은 이제 현금을 들고 판매점을 찾아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로또를 구입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로또의 인터넷 판매는 또 다른 광풍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로또의 공익성이 점점 약화되고 있는데, 온라인 로또로 가게 되면 아마도 로또에 탐닉하는 사람들은 한층 늘어나리라 봅니다.

 

로또에 희망을 거는 나라, 서민이 힘든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서민들의 삶이 황폐해지는 가운데 로또에 대한 희망으로 1주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로또 768회차 총 판매금액은 723억 697만 5000원이었다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로또에 기대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로또가 그렇게 많이 팔리고 여기에 기대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입니다.  


작년 말 사망한 지 여러 달이 지나서야 발견된 한 남성은 당첨되지 않은 로또를 수 천장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독사를 하기까지의 절박한 상황을 볼 때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로또를 사는 사람들이 그 사람말고도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지금 서민들과 젊은이들은 고용 절벽과 노후 불안으로 새로운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탈출구가 '로또' 밖에 없다면 이것은 절망적입니다. 살림도 팍팍해지고 먹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엄습해 오는 상황에서 매주 주말이 되면 로또를 살려는 사람들이 선 긴 줄은 우리 사회의 서글픈 자화상입니다. 로또에 희망을 걸지 않아도 일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고 사는 세상, 로또를 사지 않아도 내일을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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