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동묘시장 득템, 구제시장 구경하기

by photoguide 201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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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구제시장에서 볼거리는 많습니다.

 

이곳에 가면 살거리도 많습니다.

바로 오래된 물건을 만져보기도 하고 구매하고자 한다면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동묘시장에서 득템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그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젊은이들, 외국인들, 나이드신 분들 북적북적 붐비는 시장이 동묘 구제시장입니다.

 

또한 동묘시장은 구제시장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옷을 저렴하게도 구입할 수 있는데 파카나 패딩도 있고 콤비 양복도 있으며 여러가지 신상품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고 상품이 다수이고 중고의 흔적이 보이는 옷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만 선택하면 아주 싸게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를 수 있기도 합니다.

 

숨어있는 빈티지를 찾아라

의류, 소품, 다판다!

 

어떤 옷들은 구겨져 있기도 하고 바닥 끝에 뒹구는 것도 있는데, 가격이 싸니 잘 고르면 득템입니다.

숨어있는 빈티지 제품을 잘 찾아보면 대박입니다.

 

언젠가 어느 집에서 소중하게 간직되었을법한 많은 장식 소품들이 모여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국적을 알 수 없는 불상도 보이고, 아라비아에서 사용했을 것 같은 향로도 보입니다.

 

특이한 주전자, 오래된 벼루, 절에서 본듯한 종, 누군가의 귀중품을 담았을 보석상자 등 아마도 나름대로 사연이 있을듯한 장식품들이 선반 위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보니 특이한 장사꾼도 보입니다.

황소 동상 딱 하나만 길에다 놓고 이것을 팔려나 봅니다.

길바닥에 덜렁 놓여있지만, 아마도 누군가에는 마음에 들지 모릅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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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것들과의 조우

싸더라도 확인해 보세요

 

골프화, 망원경, 밧데리 이런 저런 상품을 모아 놓고 좌판을 벌여 파는 곳도 있습니다.

 

올림푸스 펜 카메라가 보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한번 사용했었던 제품이라 궁금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4만5천원에 가져가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작동이 아주 잘 된다고 하면서 셔터도 눌러 보입니다.

 

카메라 안을 열어보자니, 조금 망설이다 여는데...

스펀지가 삭아서 가루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이 카메라 스펀지 갈고 오버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잠깐 만져만 보고 내려 놓습니다.

 

누군가의 식탁에서 쓰였을 식기도 팝니다.

중고이지만 잘 닦아서인지 바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보입니다.

수저도 팔고, 젓가락도 팔고 주방용품도 눈에 띕니다.

 

식품을 파는 곳도 있는데 아주 가격이 싸서 정말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천원으로도 살 수 있는게 많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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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담 벼락 풍경

발품 팔며 다니기

 

 동묘 담 벼락 옆길을 걸어봅니다.

 

나지막한 담 벼락을 사이에 두고 좌판들이 나란히 길게 늘어섰습니다.

동묘시장 입구를 들어가면 만나는 이곳에서는 많은 옷들이 걸려져 있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멋진 옷을 찾는 재미도 있는데, 이곳은 옷을 늘 똑 같은 것으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물건이 다르기에 그날 그날따라 다른 제품의 옷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발품을 많이 팔며 돌아다니다 보면 괜찮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큰 기대를 하고 꼭 무엇을 사려고 하기보다는 마음을 비우고 찬찬히 찾아보기 바랍니다.

 

골프채들이 골목에 즐비하게 놓여 있습니다.

골프 가방은 물론이고 각양각색의 골프용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불경기라 그런지 골프인구가 줄어서인지 이곳은 별로 인기가 없습니다.

골프용품을 사려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퇴직을 하고 골프채를 팔고 등산복을 샀다는 어느 친구의 말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어느 골프장에서 힘 차게 스윙을 했을지도 모르는 골프채가 중고로 거리에 떠돌고 있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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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옛상품

추억을 팝니다

 

추억의 옛상품을 간판을 내건 가게에서는 옛날 영화 포스터와 각종 헌책 등도 보이고 그 옆가게는 레코드판을 팔고 있습니다.

카페나 또는 개인 갤러리 등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소품으로 여기서 구입할만한 것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래된 헌 책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듯 놓여 있습니다.

일본어로 된 책, 영어로 된 책도 보이고 이런저런 많은 책들이 보입니다.

와인의 세계, 음식궁합, 목조주택짓기, 디자인 관련 서적 등도 있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반지가게입니다.

ROTC 반지와 같은 것들이 쌓여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굵은 반지를 선호하는 남자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겠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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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공원은 내부수리중

서울에서 갈만한 곳, 동묘시장

 

동묘 정문 앞으로 가니 옷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거의 의류가게라 할 수 있는데 바바리 코트에서 부터 패딩, 속옷, 양말, 장갑 등 몸에 걸치는 많은 것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동묘공원에 들어가려니 휴업중입니다.

안에 내부수리중이라고 써 있습니다.

 

동묘공원 바로 옆 골목길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있었을 듯한 여관도 있습니다.

이 골목길로 나가면 종로로 가는 큰 길이 나옵니다.

 

동묘공원으로 다시 나가는 길에 공중전화 박스가 보입니다.

그런데 동묘시장이 오래된 물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보니 공중전화도 골동품 같이 보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이 공중전화 박스에서 줄을 서서 전화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해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려는 이들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과거의 것이 그대로 함께 하는 것은 보기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이 공중전화기도 혹시 나중에 이곳 동묘시장에서 팔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듭니다.

 

세월은 가도 그 어느 곳이든지 흔적은 남습니다.

그렇게 남은 흔적은 그 누군가의 소중하였던 물건에 그대로 스며있고 주인이 바뀌어도 과거의 시간은 머물러 있습니다.

 

동묘 구제시장, 꼭 물건을 살려고 가려기보다는 그곳에서 우연히 좋은 득템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살 것이 없으면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와도 됩니다.

 

날이 추운 겨울, 잠깐 이런저런 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기에는 동묘시장도 좋습니다.

서울에서 갈만한 곳, 겨울에 사진출사지로 동묘시장을 들려 보시기 바랍니다.

친구들과 같이 갈 수 있다면 동묘시장에서 가까운 광장시장으로 가서 막걸리 한잔과 빈대떡을 같이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묘시장에서도 먹거리 할만한 곳이 있는데,

이곳을 거닐어 보면 어디가 먹을만한 맛집인지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싸고 맛있는 집! 있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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