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인천 차이나타운 의선당

by photoguide 201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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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에서 꼭 갈만한 곳 가운데 하나가 의선당입니다.

 

짜장면 거리로 유명한 차이나타운 거리에서 중국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은 호기심과 궁금함을 불러오는 장소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중국 식당이 너무 즐비하게 있는데, 이러한 지루함을 달래 볼 수 있는 곳이 의선당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한국에 유일하게 남은 중국식 절인 의선당은 절이라고 볼 수 있기도 하고 어찌보면 중국식 사당으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인천이 개항하면서 거주하는 중국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이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어주는 사당이 필요해서 지어진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제는 오래되었는데 1893년 경에 건립되었다니 지금은 100년도 훨씬 넘었습니다.

 

의선당 안에는 사후 안식을 기원하는 관음보살, 돈을 벌어준다는 관우상, 자식을 점지해준다는 삼신 할미상, 중국을 왕래할 때 뱃길의 안녕을 보살펴 주는 용왕상, 그리고 원행길이나 산길을 보호해 준다는 호산할아버지(산신령)의 다섯 분이 모셔져 있습니다. 그래서 절이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도교의 상징적인 신들을 모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마당에는 석탑이 하나 자리잡고 있고, 개축된 사당과 부속채 건물이 있습니다.

 

해방 이후 1970년대 화교사회가 위축되면서 종교시설로서의 기능을 잃었다가 이후 화교들의 모금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2006년 5월에 대대적으로 개보수한 이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청나라 말기 중국 종교미술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 의선당입니다.

 

의선당에서는 기념품도 팔고 있습니다.

 

의선당 건물 외벽은 노란색으로 돋보이고 벽화도 그려져 있어 길을 걷다보면 궁금해서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의를 지키고 착하게 살자'는 뜻으로 지어진 사당인데 유교, 불교, 도교 등이 혼합된 분위기가 납니다.

 

아주 오래전 중국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마음을 달래면서 정착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이라 보입니다.

 

차이나타운을 갔다가 지나칠 수 있기도 한 이곳은 겨우 한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이 있고 그 위에 의선당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인천에 자리를 잡으면서 수양의 장소로 선택하였던 의선당은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화교들의 절 또는 사당이라 하겠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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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 타운

의선당 가는길

 

 

 

의선당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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