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오늘의 사진

[오늘의 사진] 고락(苦樂)

by photoguide 2022. 3. 31.

우리는 살면서 괴로울 때가 있고 즐거울 때가 있는데, 이처럼 고락이 서로 접하고 교대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은 연마되어 갑니다.
 
행복과 평화의 경지는 고락이 끊임없이 서로 접하는 경험에서 얻은 것이라야 생명이 긴 법입니다.
 
아직 깊은 고통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어찌 깊은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인지요.

고통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성과는 기초 없이 세운 집과 같아서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따라서 인생의 고락이 서로 접해 흐르는 물속에 떠내려가는 한 조각의 나무는 아니지만, 고락이 교대하여 흘러가는 동안만큼은 숭고한 정신을 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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