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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중아루 일몰, Tanjung Aru Sun set

by photoguide 201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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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아래의 고요한 땅'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에서 해가 질 무렵 어느 해변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발걸음을 급히 움직여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면, 전망이 좋은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남태평양 피지와 함께 더불어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히는 탄중아루의 일몰이 시작된 것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을 꼽는다면 단연 탄중아루(Tanjung Aru )이다. 탄중아루는 시내에서도 가깝고 또한 넓은 해변과 아름드리 야자수과 멋지게 어울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내게 하는데, 특히 저녁 무렵에 해가 질때의 풍경은 단연코 으뜸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해가 어스름하게 떨어질 때 부터면 석양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더 찾아 오고, 바닷가에서 멋진 하루를 마감하려고 모여듭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푸르게 푸르게 이어진 곳에서

펼쳐지는 수채화 같은 일몰


코타키나발루에서 만나는 탄중아루의 석양은 이곳을 방문하였던 이들에게는 모두가 환상적인 선셋으로 기억되리라 봅니다. 하늘을 물드이는 파랗고 불긋한 색상이 어느새 보라색으로 바뀌고 그렇게 하늘은 커다란 수채화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여기 탄중아루의 일몰을 세계 3대 일몰중 한 곳이라 불리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일몰 장면은 해가 지는 시간에 따라 하늘 경관이 노란색, 주황색, 남색, 보라색 등으로 바뀌어 가는 장면이 일품입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탄중아루 해변은 코타키나발루에서 만나는 일몰을 정말 압권입니다.

 

아름다운 해변의 굴곡선이 펼쳐지는 가운데 멀리 섬들이 배경으로 보여지면서 일몰은 하나의 그림으로 다가 옵니다. 해가 이제 서서히 기울어 바다로 떨어져 가면 하늘과 바다는 서로의 색깔을 더하고 곱하여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정말 아름답다는 느낌만 다가옵니다. 시간이 더해지면서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가 하더니 하늘의 색깔은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남색과 보랏빛 하늘도 보입니다. 이런 색깔을 무엇이라고 꼭 표현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채화 같은 느낌의 일몰은 하늘을 물들입니다. 이때 사람들은 계속 사진을 찍고 그 느낌을 영원히 담아 두려합니다.

 

어떤이는 다정한 눈을 쳐다보면서 밀어를 주고 받는듯하지만, 일몰이 던져주는 황홀함에 서로 감탄사를 주고 받는 것 같기도 합니다.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탄중아루의 일몰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의 순천만 일몰도 정말 감탄을 보여줄만한 곳인데, 이곳도 세계적인 일몰관광지로 거듭났으면 하는 생각도 문득듭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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