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한참 시작되었습니다.
그저께 한계령을 찾으니 춥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어느새 단풍도 활짝 물들어 가는 때 입니다.
그런데 금년 단풍은 예전보다는 다소 늦게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전 같으면 온 산이 붉게 보일 시기인데 아직도 초록의 기운이 여기저기 그대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단풍시기에 접어들었는데 아직도 볼 시간이 많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올해는 단풍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설악산 등에서만 이제 단풍이 한참 들기 시작했고 이번 달 늦게서야 전국적으로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산 전체로 보아 정상으로부터 20%가량의 나뭇잎이 붉은 색깔로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보고 단풍 절정기는 약 80%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다음 주가 지나면 많은 곳에서 단풍 절정을 만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원색의 물결이 산을 물들이는 때가 왔습니다.
2017년 첫 단풍과 그 절정시기입니다.
지구가 따뜻해지는 온난화 현상이 우리가 사는 한반도에도 영향을 주어 이제는 자연도 환경이 달라지니 단풍 절정시기도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첫 단풍
단풍 절정시기
자료출처 : 웨더아이
단풍이 활짝 만개한 곳을 보려면 아무래도 산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의 단풍명소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산입니다.
전국 단풍명소 14개 명산
△설악산 △오대산 △북한산 △치악산 △월악산 △속리산 △계룡산 △팔공산 △가야산 △내장산 △지리산 △무등산 △두륜산 △한라산 등에서 멋진 단풍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쁘다면 꼭 이러한 산을 멀리서 찾지 않더라도 가까운 동네에도 얼마든지 숨겨진 단풍 명소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한계령 휴게소 앞
붉게 물든 단풍
미시령 터널이 뚫리고 또한 서울-홍천-양양 간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예전과 같이 꼬불꼬불한 구도로를 이용하여 한계령을 찾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저께 한계령을 올라가는데 내려오는 차도 올라가는 차도 별로 없어 한적하기만 했습니다. 물론 금요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주말 피크 시기에는 사람이 몰릴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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