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볼만한 사진전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술의 수도라고 부르는 프랑스 파리는 사진에도 그 감성이 녹아있는 도시입니다.
세계적 사진가 그룹인 ‘매그넘 포토스’ 소속 작가들이 렌즈 너머로 본 그 시대, 그 도시가 궁금하다면 타임머쉰을 탄 것 같은 느낌으로 지금 그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 파리 한 선술집 테이블 위에 커다란 술병(매그넘)이 놓여 있는데 그곳에 사진과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전쟁이 끝난 세상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고 하면서 자유보도사진 그룹을 결성했는데 이들이 바로 매그넘 포토스입니다.
최근 이들의 작품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 순회전인 ‘매그넘 인 파리’에서 그 시대 파리의 모습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파리의 열정과 낭만을 사진으로 감상
유명한 사진! 지금 감상하세요!
엘리엇 어윗은 영화적 기법으로 에펠탑의 멋진 모습을 아주 심플하면서 정교하게 표현했다. 저 멀리 보이는 광장과 함께 비상하는 남자의 모습, 다정한 연인들, 비에 젖은 파리의 풍경 등을 한 컷에 담았다. 아마 이런 것이 결정적 아름다운 찰라를 찍은 것이라 할까요?
또한 로버트 카파의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는데, 롱 스커트를 입고 개를 끌고 가는 모델의 거리 활보를 이렇게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길거리 사진 같으면서도 파리의 풍경을 간결하게 표현한 이 사진 또한 일품입니다,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사진전 ‘매그넘 인 파리’는 지금 볼 수 있는데 내년 2월 9일(일)까지 개최됩니다.
‘매그넘 인 파리’ 전시에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 엘리엇 어윗 등 20세기 사진의 신화로 불리는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소속 작가 40명의 작품 약 400점(작품 264점,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122점의 사진)이 출품된다.
■ 매그넘 인 파리 展
18 11월 MAGNUM IN PARIS
파리의 순간을 기록한 전시
■ Exhibition Information
기간 : 2020년 2월 9일(일)까지(2019년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2020년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 2019년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2020년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6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요금 :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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