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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계사] 히틀러가 화가가 되었더라면 2차 세계대전은 없었을까?

by photoguide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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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있어서 가정은 없다!

 

만일 이러저러 했다라면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실제 역사는 모두 이미 진행되었고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월이 흐른뒤에 만일 그가 그랬더라면 달라졌을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이미 현실은 과거로 부터 진행되어 지금에 이르러있다.

 

히틀러라는 인물을 놓고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를 한다.

사실 그가 미술을 제대로 하고 예술가의 길을 갔더라면 2차세계 대전은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히틀러가 미술을 했다고?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 갑자기 뒤통수를 쎄게 맞은 것 같이 느낀다.

아니 그런 미치광이 정치인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술을 했고 화가의 길을 원했다니 당최 믿기지가 않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Paintings by Adolf Hitler - Wikipedia

화가로 실패한 초라한 예술지망생

미치광이가 되어 2차 세계대전을 발발시키다!

 

히틀러, 그는 원래 화가의 길을 가고자 했다.

 

그런데 그림을 그렸지만 재능이 없었던 것인지 또는 운이 안따랐던 것인지 그가 원했던 화가의 꿈은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는 그리던 붓을 팽개치고 나찌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정치 일선에 나선 것이다. 알고보니 히틀러는 붓을 들고 조용하게 그림을 그리는 것 보다는 대중을 향해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고 흥분하면서 연설을 하는데 더 많은 재능을 갖고 있었던 것 아닌가?

 

히틀러는 청년 시절 화가를 꿈꿨으며 빈 예술아카데미 입학을 하고자 했으나 두 번이나 낙방하고 좌절한다. 그리고 그는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여 군에 입대하기 직전까지 수채화, 그림엽서 등을 그리며 생계를 이어갔다니 그때만해도 배고픈 예술가의 가고 있는 것 같았다. 오늘날 많은 전문가들은 히틀러의 그림 실력은 평범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히틀러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데도 그냥 그림을 그리고자 했던 것일까?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그림을 그린 배고픈 화가 지망생이었을까?

 

Iranian gallery shows paintings by young Adolf Hitler The Times of Israel
히틀러가 그린 그림

청년 때 화가가 되기를 꿈꿨던 그는 1909~1913년 사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살면서 화가가 되는 꿈을 위해 비엔나 미술학교의 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실력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낙방했는데 이것은 그에게 있어 하나의 작은 인생의 변화지만 결국은 인류가 전쟁이라는 참화에 시달리는 커다란 악몽으로 변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런 에피소드도 있다.

어느날 누가 벼룩시장에서 75센트(약 1000원)에 샀던 그림 한 점이 알고 보니 아돌프 히들러가 그린 그림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벼룩시장에서 발견된 히틀러 그림

2017년에 있었던 일이라 한다. 히틀러의 그림임을 알게 되자, 그는 이것을  네덜란드 국립 전쟁 증거자료 연구소에 기증하였다. 그는 그림이 히틀러의 그림이라는 걸 알게 되자 그림을 집에 두고 싶지 않아 경매에 넘기려 했지만, 경매사들도 거부해 결국 연구소로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날까지 히틀러가 그린 그림이 2000장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그 종적을 알 수 없으며 일부 그림은 독일, 영국, 미국 등지로 흩어져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직 세상에 남겨진 히틀러의 그림은 최근 몇 년 동안 경매되고 있는데 2014년에는 뉘른베르크 경매에서 수채화 한 점이 1억8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고 한다.

 

만일 그가 진짜 화가가 되었다면 세계사는 달라졌을까?


만일 히틀러가 화가가 되었더라면 세계사는 달라졌을까?

그리고 히틀러는 피카소 같은 화가가 되었을까?

천재와 광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히틀러의 그림이 평범하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뛰어난 사람이었을까?

 

히틀러가 그린 디즈니 만화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중 부끄럼쟁이 난쟁이와 똘똘이 난쟁이, 피노키오 캐릭터

 

디즈니 만화에 심취하여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를 그리기도 하고, 피노키오 캐릭터를 그리는 히틀러는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살인마적 광기의 정치인이었을까? 남몰래 숨어서 일곱난쟁이 캐릭터를 그렸던 히틀러의 본성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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