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들렀다가, 지중해 마을이라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동네 이름이 상당히 특이하고 낭만적이라서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날 것 같았는데 의외로 고층 아파트로 둘러 싸여 있어 마을이라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그냥 상가촌 같아 보였습니다. 특히 무분별하게 주차된 많은 자동차들로 인해서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들었습니다. '지중해'라는 분위기에 이끌려서 찾아가 보았는데 분위기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아산에 들렸다가 혹시 특별한 장소를 찾아서 가볼 만한 곳으로 지중해 마을을 가보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되어서 그냥 소소한 사진 코너에 동네 분위기를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지중해 마을 분위기가 주변의 아파트 단지들로 인해서 어째 좀 어색합니다. 아마도 지중해 마을을 홍보하는 동영상이나 다른 사진들은 드론 등을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로만 사진을 찍어 얼핏 보면 지중해 마을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아산 지중해 마을
아산 지중해 마을은 먹을 것, 옷가게, 커피샵 등 다양한 상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시설이 없어서인지 모두 차들은 그냥 길거리에 있습니다. 그냥 잠깐 아산에 들렀다가 이색적인 거리를 걷고 싶다면 잠시 지중해 마을로 와서 산책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파란색 타원 지붕은 멀리서 보면 산토리니 여행지에서나 볼 것 같은 건축 양식으로 지중해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런데 그 뒤로 보이는 아파트촌은 역시 한국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산토리니 + 코리아 스타일이 섞여서 거리 풍경이 그려집니다. 물론 위에서 이 산토리니 양식 건축만 본다면 영락없는 지중해 마을이겠지만 걸어가면서 보니 이렇게 보이네요.
똑 같은 설계도를 가지고 일렬로 쭈욱 건축물을 지은 것 같습니다. 유럽 스타일의 건축 양식이다 보니 각각 설계를 해서 짓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그냥 유럽의 분위기를 억지로 낸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차라리 지중해 마을보다는 여기에 한옥을 지어서 한옥 마을로 했더라면, 주변의 고층 아파트와 조화를 이루어서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함께 보였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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