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기 전에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한다고 할 때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프고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정도로 다정하고 좋았던 사이가 같이 부부로 살면서부터는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옆구리 푹푹 찌르면서 알콩하게 살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대화도 없어집니다. 어쩌면 이런 게 '인생이다'라고 그냥 자책하면서 쇼윈도 부부처럼 십 년이 지나고 삼십 년이 지나고 결국은 황혼이혼을 할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누가 불행하게 살고 싶겠습니까만은 어쩌다 이리되었는지는 한번 이유라도 알고 가야 합니다. 부부관계가 불행해지는 이유, 네 가지만 꼽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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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할 때는 활짝 개인 날만 있을 줄 알았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인생이 흐린 날도 많고 비까지 많이 내립니다.
빗길에서는 감속하라는 안내판, 운전할 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생도 그러합니다.
한번 미끄러지면 그냥 사고로 직결되는 것은 결혼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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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가 불행해지는 네 가지 이유
서로를 존중하지 않았다
연애를 할 때는 좋으니까 서로가 막 대하는 것도 '사랑'이려니 합니다. 말도 막하고 거침없는 행동도 그냥 그대로 보여줍니다. 물론 결혼하기 전에는 이런 모습이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의 사람 같거니 하고, 콩깍지에 씌었는지 거침없는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모두 받아줍니다.
우쭈쭈~ 우쭈쭈! 하면서 이렇게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여도 계속 그렇습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남녀가 서로 이제 막 대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보고, '돈 버는게 시원치 않다', '내 초딩 남자 동창은 당신보다 더 번다', '당신만 힘드냐', 이런 말을 예사로 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보고 '집안일이나 잘해라', '아직도 잠만 자나' 이렇게 상대방에게 예의가 없는 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황혼이 되면 여자는 남자에게 '하루에 밥을 세끼씩이나 먹는 삼식이'라고 남편이 있는 앞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떱니다. 결국은 나이를 먹어서 이혼이라는 종착역에 다다르게 됩니다. 가족이나 부부 사이에는 지켜야 할 예의가 있고 할 말과 안 할 말이 있는데 평생을 이리 살다 보니 끝장이 난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었다
사랑할 때는 결혼하기전에는 상대방이 나를 지치게 해도 내가 사는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얼굴을 안 보면 그래도 좀 시간이 지나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나면 상대방이 나를 지치게 하는데도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맞대고 숨을 쉬면서 서로 24시간을 같이 있어야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숨이 막힌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지치게 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한 말을 또 하고, 잔소리를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자가 남자에게 그럴 수 있고, 남자가 여자에게 그럴 수 있습니다. 서로 똑 같이 상대방을 지치게도 만듭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나이를 먹어서 가정법원에서 보자고 합니다.
그 사람을 떠나보면 사랑의 무게를 알 수 있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중에도 없었다
남편이 하루종일 일하고 집에 들어와서 '나 오늘 많이 힘들었어' 이런 말을 여자에게 건네면, 대충 여자는 이러한 남편의 말에 대꾸도 없거나 '뭐가 힘드냐'고 핀잔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들도 다 그러고 산다, 혼자만 힘들다고 하지 마, 나도 힘들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니 더 이상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남자도 그렇고 여자도 그렇고 대화가 점점없어집니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만 표출합니다. 남자는 바깥에서 힘들었던 하루에 대해 위로를 받기보다는 '공감'이라도 얻으려 했지만, 결국 자신과 아무런 공감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화의 창은 꺼지게 되고, 나중에는 개가 닭 보듯, 닭이 소 보듯 멀뚱멀뚱 그렇게 나이를 먹고 인생이 지나갑니다. 그러다가 황혼이 되면 도장을 꺼내러 갑니다.
같이 살면서 사랑하지 않는 것은 지옥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었다
연애를 할 때는 둘이서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결혼을 하니 많은 것이 다릅니다. 남자는 낚시를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고 비박도 좋아하고 바깥으로 다니면서 친구들과 만나기를 좋아합니다. 여자는 결혼을 하고나니 남자의 취미는 무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하라고 합니다. 물론 착한 남자들은 그래도 어찌어찌 여자의 이런 말을 따르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평생 그러고 살겠습니까? 그래서 남자는 당근마켓에서 몰래 자신이 좋아하는 물품을 구입해서 차트렁크에 숨기고 혼자만의 여행이라도 떠납니다. 같이 가자고 해도 여자는 초등학생 동창이나 만나는 게 좋다고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고 합니다. 이러다가 또 한 세월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많은 세월이 지나면서 결국에는 서로 각자 누구에게도 부담이 되지 않게 홀가분하게 이혼을 하고 살자고 합니다.
서로를 오해해서 결혼하고, 서로를 이해해서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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