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소소한 사진이야기

재미있을 것 같은 타임랩스 촬영

by photoguide 201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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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을 것 같은 타임랩스 촬영

Interesting Timelapse

 

   여의도 일몰을 찍으러 갔다가 한강 철교 부근에서 우연히 타임랩스 사진을 찍는 분을 보았는데, 찍어 놓은 타임랩스 사진들을 보니 이 또한 흥미로운 분야인것 같습니다. 삼각대에 오디마크3를 올려 놓고  17-40렌즈로 2초 간격을 두고 RAW로 촬영을 한다는데 같은 장소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일몰의 모습이 그대로 찍힌다는 것이 재미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정해진 시간으로 주위의 자연의 움직임을 촬영한 후 정상 속도로 다시 보여주면 빠른 움직임으로 표현되는데 이것이 비디오로 찍은 것과는 차원을 또 달리하는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 사진을 실제로 찍는 것을 보고 그 타임랩스 영상을 보니 나중에 한번 시도하고 싶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는 것도 빛을 담는 것 못지 않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되기는 하는데, 타임랩스 사진을 찍으려면 메모리도 엄청나게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부가적인 장비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Youtube를 방문하여 타임랩스 사진을 편집하여 올린 것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빛을 사진으로 하여 영상으로 부각적인 미를 창출한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타임랩스와 스톱모션의 개념을 먼저 잘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연속으로 사진을 계속 찍는다고 그게 타임랩스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톱모션은 정지된 사진을 찍은후 영상화 하는 것이고, 타임랩스는 그 스톱모션에서 시간이 보이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즉 그냥 자동차가 지나가는 거나 사람이 걸어가는 거나 또는 개가 짖는거나 이런 것을 찍으면 스톱모션이 되는 것이고, 해가 지거나 꽃이 피어 가는 모습을 일정 시간 단위로 담아 그 시간의 흐름이 영상에 담기면 이게 타임랩스가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즉 타임랩스는 영상에 시간의 개념이 담겨야 한다는 것 이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타임랩스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가 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을 구현해주는 ‘하이퍼랩스’앱을 출시했다고 하니 앞으로 스마트폰으로도 타임랩스를 찍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스마트폰 삼각대도 필요한 것은 아닌지? 타임랩스 촬영이 앞으로 새로운 쟝르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에서 한 3초 간격으로 1~2 시간을 촬영하면 여의도 일몰 타임랩스를 찍을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타임랩스 촬영은 인내를 요구하는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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