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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 법정스님 명언

by photoguide 2017.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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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소중한 것을 꼽아 본다면

가족, 사랑하는 사람, 친구가 세월이 흘러갈 수록 소중해집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면

오랜 시간을 같이한 친구들과는

그냥 저냥 이심전심으로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열심히 사회 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수 많은 사람들은

직장 생활이 끝나면 단절되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렸을 때 같이 한 친구들 가운데

마음과 마음을 같이 한 친구들은

언제나 좋습니다.

 

그리고 친구 사이에도 지켜야 할 도의가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해주고 아껴주어야 합니다.

힘들때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친구에 대한 생각과 함께 글을 쓰다 보니

법정스님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라는 좋은 글이 생각납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 감이 되어야 한다."

오늘따라 이 문구가 아주 깊이 다가옵니다.

 

친구는 아무리 힘들어도 친구입니다.

계란이었던 친구가 프라이가 되어도 친구입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좋은 글....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법정 스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 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글이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법정 스님 명언 /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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