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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추워지는가 싶더니 이제는 겨울이 온 것 같이 바람도 차갑고 춥습니다.
가을이 성큼 오더니 지나는 시간입니다.
이제 가을 꽃 사진도 찍을 때가 곧 금방 지나갑니다.
가을이 가기 전에 2021 가을 꽃들을 사진으로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계절이 바뀌고 또 꽃은 그렇게 피어나서 그 꽃이 그 꽃 같이 비슷한 것 같지만 매년 피어나는 꽃들은 다른 꽃들이지요.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영원할 수 있는 꽃이라면 그 꽃은 행복할 것입니다.
가을 꽃 사진을 찍기 좋은 때입니다.
춥지만 그래도 가을 꽃은 아직 있습니다.
가을 꽃들과 단풍 사진 찍기 좋은 시기가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가 될 것입니다.
멋진 계절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꼭 카메라가 아니라도 핸드폰으로도 찍어둔다면 좋을 것입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정호승 시인님의 시 한편을 공유합니다.
가을꽃 / 정호승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 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물 깊은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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