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라고 떠들더니 나라 꼴이 말이 아니게 되었다.
곳곳마다 코로나 환자는 넘쳐나고 검진받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모두 걱정만 할 뿐이다.
방역의 3대 축이라고 하는 '조사·진단·치료' 단계도 이제 한계에 다다른것 같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일상회복을 한다고 하더니만 터져 나오는 코로나 환자에 연말은 충격의 아비규환이다. 여기에 오미크론이라는 괴이한 변종마저 가세하여서 그 누구도 이제 코로나 사태가 어찌 더 악화될지 모른다.
방역이 무너지면서 정부는 추가적으로 상황 악화를 막는다고 방역패스 카드도 꺼내들었는데 과연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 정부는 영업시간 제한과 강도높은 인원제한 대책까지 쓸 것이다. 결국 알고보면 국민희생을 바탕으로 한 K-방역으로의 회귀인데, 이게 정말 코로나 대책인가 하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사람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코로나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부작용으로 문제가 되었다는 뉴스는 수시로 접한다.
이제 부스터샷도 맞으라는데 두 번째까지 맞고도 또 코로나 걸리는 사람도 있으니 백신의 효과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도 하다.
곳곳마다 설치된 코로나 검사대에는 긴 줄만 하염없이 서있다.
불안과 초조로 자기 차례가 언제 오는가 기다리는 이들은 망연자실 할 뿐이다.
정부는 코로나가 어찌 되가는지도 모르고 준비도 제대로 안한 꼴이고 뒷북만 울리고 있다.
방역 위기라는 순간에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영업자들의 영업시간 제한과 강도 높은 인원 제한 카드일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시대에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아직도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알고보면 K방역은 국민들의 높은 마스크 착용률, 거리두기 등 민초들의 고통 감내로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정작 정부가 코로나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한게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자기들이 잘 했다고 자화자찬하는 홍보만 한 꼴이다.
오늘도 국민들은 늦은 밤까지도 줄을 서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이게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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