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포토스토리

문지리 535 카페, 파주 식물원 카페로 유명한 핫플

by photoguide 2023. 2. 21.

경기도 파주 탄현면 문지리 535번지가 바로 식물원 카페로 유명한 문지리535 라는 곳입니다. 지번을 카페 상호로 그대로 사용한 것은 조금 기발하기도 한데, 특별한 명칭이 없이 '문지리535'라는 이름이 어쩌면 차를 몰고 가면 네비게이션으로도 쉽게 찾을 것 같습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파주 식물원 문지리535 카페

파주 심학산 산행을 하고, 주변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근처에서 커피 한잔을 해도 좋지만 기왕에 자유로 쪽으로 나온 것이니 조금 더 드라이브를 해서 근사한 카페를 물색하다보니 발견한 곳이 바로 문지리 535 라는 카페입니다. 그런데 카페의 규모나 외관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상보다 훨씬 더 크고 엄청납니다.

 

문지리535는 교외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건물 자체가 식물원이고 그 안에 커피와 빵을 파는 곳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식물원 안에 인테리어를 멋지게 해서 카페를 만들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1층은 크고 크고 작은 야자수들이 즐비하게 보이고 여러 종류의 열대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열대식물들 사이로 는 고즈넉한 산책로가 있고 가는 길마다 쉴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서 사진을 찍어 보거나 쉬기에도 좋습니다. 카페에 왔다고 해서 꼭 한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일어나서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치 않습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파주 가볼만한 멋진 카페

문지리535가 보여주는 또 다른 매력은 공간마다 각기 색다른 다양한 뷰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는 것입니다. 문지리 535 카페의 정 가운데를 볼 수 있는 자리에는 야자수들이 빼곡한 것이 마치 열대 우림 속에 있는 기분을 불러옵니다. 또한 2층이나 3층으로 올라가면  한 폭의 전경과 임진강을 바라볼 수 있어 무척이나 멋집니다. 앞이 확 트인 전망을 보면서 달콤한 빵과 구수한 커피를 마시면서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푸르고 상큼한 느낌을 주는 문지리 535 카페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걷기 좋게 뻗은 카페 산책로, 커피와 브런치를 즐길수 있는 편안한 좌석과  멋진 전망을 볼 수 있게끔 층별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낸 것이 아주 이색적입니다.

 

 

문지리 535카페 찾아가는 길

문지리 535 카페는 자유로를 타고 임진각으로 쭈욱 올라가다 보면 바로 찾기가 쉽습니다.

네비 주소 위치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3902-10 입니다.

MUNJIRI535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고, 브런치 주문 마감은 오후 6시 30분까지입니다.

 

내도내산 카페후기

문지리 카페 535에 대한 글은 내돈내산 카페 방문기입니다. 내 돈 내고 내가 산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둘러본 카페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에 좋은 카페가 이곳 하나만은 아니지만 조금 특색이 있는 식물원 카페여서 그냥 한번 사진으로도 보시라고 포토스토리에 올려 드립니다. 파주에 들려서 자유로로 신나게 달리다가 커피 한잔 생각나면 잠시 쉬어갈 만한 곳입니다.

 

다음은 문지리535 카페에 대해 조금 더 궁금한 분을 위해 몇 장의 사진을 추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지리 535 카페 이모저모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주차장에서 내려 보면, 멀리서도 보이게 큰 광고판과 같은 MUNJIRI.535라고 영문으로 쓰인 간판이 보입니다.

아마도 멀리서 봐도 금방 찾기 쉬울 듯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카페에 도착하면 현관 입구에는 큰 간판이 없고 입구에 작은 간판만 보입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네비를 찍고 가서 주차장에 내렸는데, 처음에는 MUNJIRI.535 카페에 정확히 내가 도착한 것인지 헷갈렸습니다. 왜냐하면 막상 건물에는 이렇다 할 간판이 보이지 않고 마치 대기업체의 연구동 같은 큰 건물이 덩그러니 보였기 때문입니다. 건물이 너무 커서 이 건물 전체를 찍으려면 저 멀리까지 가야 하는데, 그냥 카페 앞에 있다 보니 좌우로 카페 건물 사진을 찍습니다.

위로 건물 왼쪽이고 아래는 건물 오른쪽입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 카페로 들어가기 위해 정문으로 가니, 간판은 없고 작은 입간판으로 MUNJIR 535 라는 팻말을 든 친구가 반겨줍니다. 카페에 들어갈 때 보면 마치 회사 건물을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다 할 휘황찬란한 장식도 없고 밋밋한 입구인데, 막상 저 문을 열리면서 펼쳐지는 카페의 내부는 '어' 하는 소리와 탄식을 자아냅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카페 입구 바로 옆에 계산대가 있고, 빵을 주문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엄청 많은 열대 식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카페 특징은 규모가 너무 커서 천장도 무척 높습니다. 또한 곳곳마다 공간들이 널찍하다 보니 쉬면서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실 곳도 많습니다. 커피와 빵을 들고 본인의 취향대로 적당한 장소에서 먹다가, 심심하면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좋습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열대 식물을 배경으로 갓 구워진 빵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크라상 종류, 각종 크림 빵, 밤빵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본인의 입맛에 따라 커피 한잔과 빵 한 조각이면 족합니다. 빵들이 먹음직한데, 사실 점심 식사를 하고 와서 이 큰 빵을 일인당 하나씩 혼자 다 먹기는 그렇고 인원수에 따라서 대략 사면 됩니다. 빵은 뭐 안 사도 됩니다. 그런데 달달한 것이 땡기니 일단 달콤한 향이 나는 빵 하나를 골라봅니다.

 

빵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빵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빵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빵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빵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카페 어느 한 모퉁이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먹다가 일어나서 일단 1층부터 둘러봅니다. 1층은 그냥 식물원이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가는 곳곳마다 푸른 열대 야자수 같은 식물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대충 쉬면서 봐도 볼만합니다. 1층에서 쭉 가다 보면 2층으로 연결이 되는데, 그곳에서 1층을 내려다보니 카페의 분위기 사뭇 그럴듯하게 멋집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2층과 3층은 1층과는 완전히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넓고 확 트인 전경으로 카페 좌석도 크고 트인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통창 밖으로 보여지는 광활한 풍경은 그곳에만 앉아 있어도 기분이 릴랙스 될 것 같습니다. 높은 천장과 편안한 느낌을 주는 2층과 3층은 마치 휴양지의 어느 한 곳에 있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문지리535카페
문지리 535 카페 ⓒPhotoGuide.com KoreaPhoto.kr

개인적으로는 알록달록하게 노란의자, 빨간의자, 파란의자가 아늑하게 펼쳐진 이곳이 제일 좋았습니다. 의자들이 전면으로 있는 곳이 바로 통창으로 앞에 넓은 파주의 전원풍경이 보이는 곳입니다. 아마도 여름이 되어서 초록의 계절이 되면 더 볼만할 것 같습니다. 아직은 겨울이 끝나지 않은 을씨년스러운 날씨이다 보니 다소 황량해 보입니다. 차라리 흰 눈이 펑펑 내렸더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눈이 많이 내리면 자유로를 타고 귀가하는 길이 쉽지 않을 것 같아 이것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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