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시작하는 2020년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 새 희망을 갖고 시작하는 1월 1일에 해돋이를 보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맞이를 볼려는데 어디로 가야 할 까 고민을 하기도 하는데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가꺼운 곳에서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해를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서울시는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를 안내하면서 서울 시내 일출 명소 21곳을 29일 알려줬습니다. 명소는 크게 도심 속 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시내 공원 등인데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해맞이 행사와 함께 소원지 적기, 대형 북 공연, 박 터트리기, 윷 점 보기, 떡국 나눔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2020 서울 해돋이 명소
일출 명당, 새해 해맞이
도심 속 산 일출 명소로는 안산·응봉산·배봉산·개운산·용왕산·삼성산·남산이 소개됐는데 특히 서대문구 안산 봉수대는 안산자락길을 이용하면 모두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가보기가 좋을듯 합니다.
한강과 서울숲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성동구 응봉산 팔각정에서는 풍물패 공연, 소원지 작성, 소망 풍선 날리기 등이 준비돼 있고, 중구 남산 팔각광장은 이미 유명한 일출 명소로 우리 소리 한마당 공연, 판굿·모듬북 연주 같은 전통문화공연이 함께 열린다고 합니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광진구 아차산(해맞이광장), 중랑구 용마산(5보루),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은평구 봉산(팔각정), 강서구 개화산(정상)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서울 강서구 궁산근린공원에 있는 소악루는 서울에서 해돋이를 볼만한 장소인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여기서 겸재 정선도 한강을 바라다 보았다고 하는데 그만큼 풍광이 좋아 해돋이 장소로 일품입니다.
아래 사진은 조선조 진경산수화의 대가였던 겸재 정선이 이곳 양천 현령으로 재임하면서 그림을 그렸던 정자 소악루 전경입니다. 소악루에 오르면 남산과 인왕산, 안산 등 서울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보이고 멀리는 관악산, 북한산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강서구 개화산은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고, 은평구 봉산은 해발 200m 야트막한 동네뒷산이어서 올라가기 쉽다. 광진구 아차산 역시 산세가 완만해 쉽게 오를 수 있는데, 매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
서울시에서 발표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새해 첫날 일출 예상시간 7시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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