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어느새 지나고 겨울로 접어드는 때입니다.
지금 바람은 차지만 여전히 가을의 느낌은 그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고 바로 정리를 하여야 하지만, 시간도 없었지만 부지런하지 못하여 이제서야 가을사진들을 정리해 보다가 몇장을 이곳에 포스트해 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의 가을은 한적하고 볼만한 거리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많은 나무들과 함께 단풍이 든 거리도 걸어볼만 합니다.
작년에는 조금 일찍가서 단풍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늦게가서 단풍도 어느새 다 져버렸습니다.
과천대공원을 돌다가 가장 마음에 든 곳은 호수였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는 무렵이라 어스름해지는 때이지만 호수가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이 좋았습니다.
호수반영 사진을 찍은 것에 만족합니다.
과천대공원의 가을은 적막한 느낌마저 듭니다.
나뭇가지에 달랑 몇개 남지 않은 낙엽들도 곧 떨어져 버릴 것 같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너무 고즈넉하다보니 적막감마저 감돕니다.
아마도 평일이라 그럴까요?
조금있으면 이곳에 흰눈이 펑펑내리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을의 끝무렵에 찾은 과천대공원의 풍경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풍경사진을 찍기에 좋은 장소이지만, 조금 늦은 때 온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겨울에 눈이 펑펑 내릴때 다시 찾기로 하면서 어둠이 내리는 시간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PhotoGuide.com Korea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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